부천 송내의 장화 신은 고양이 카페에 가봤습니다.
주말이라 딸과 함께 어디 가볼 곳 이 없을까 생각하고 있다가 우리 다혜가 고양이와 강아지를 무척 좋아해서
부천의 유명한 고양이가 있는 카페로 가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송내 북부역 로데오 거리 쪽입니다.
사실 여기는 고양이 카페는 아닙니다. 정확히 이야기해서 고양이가 있는 카페입니다.
고양이들과 놀 수 있는 카페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입구는 무척 작은 카페로 보입니다. 들어가 보시면 아주 아담합니다.
고양이 카페라고 해서 무조건 커야 되는 건 아니더라고요. 참 예쁜 카페입니다.
그리고 카페의 가격도 입장료를 받는 카페와 달리 음료수만 시키시면 됩니다.
물론 인원수 만큼 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카페 공간은 작지만 아담하고 좋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우리 딸이 고양이를 만지고 같이 놀아도 될 만큼 괜찮은 카페였습니다.
고양이들도 손님들과 잘 노는 것 같았습니다. 예쁘게 잘 관 리 되어 있더라고요.
작지만 절대 작다는 느낌이 안 드는 카페입니다.
캣타워 에서 애타게 찾고 있는데 ㅎㅎ 고양이들이 자꾸 도망가네요.
어떤 애들은 골골하기도 하고요.
고양이 보고 싶다고 여기 저기 돌아 다니면서 고양이를 쫓아 다닙니다.
벽만 반대편 공간은 북카페 같이 만화도 배치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음료의 맛도 괜찮은 편입니다.
그리고 다락방 같이 되어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다혜가 ㅎㅎ 고양이 잡아 달라고 ㅎㅎ 눈빛을 보내기도 하고 즐겁게 보낸 것 같아요.
언니들이 보고 있으면 같이 가서 끼워 달라고도 하고 잘 어울립니다.
다행히 귀여워해줘서 즐거워했어요.
다혜 음료는 우유를 마셨는데 끝까지 잘 먹은 것 같아요. 뜨겁지도 않고 알맞아서 좋아하더라고요.
한 번쯤 아기들과 같이 가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우리집에 고양이 두 마리가 있기는 합니다만 이렇게 카페 공간에서 노는 건 또 달라서 ㅎㅎ
한 번쯤 가보세요. 고양이를 직접 키우지 못하지만 같이 노는 곳을 찾으시는 분들은 좋은 공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