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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로와 친구들 키즈카페

부천 상동 치로와 친구들 키즈카페

by 우리두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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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딸아이와 키즈카페를 가게 되었습니다.


일요일 대부분의 마트가 휴일이라서 결국 상동 뉴코아 아웃렛에 장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녁 늦게 와서 식사를 하고 딸아이가 좋아하는 키즈 카페에 가보자 싶어서 8시 이후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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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입구에 들어가니깐 신발장이 있고 너머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 시설들이 되어 있었습니다.


독특한 것은 베이비 카페에서는 엄마 아빠의 공간이 없는데 여기는 엄마 아빠가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사실 알고 보니깐 원래 키즈카페는 이렇게 부모님들이 편의시설이 있다고 하네요. ㅎㅎ


솔직히 돈 내고 이용하는 데는 거의 처음이라서 ㅎㅎ


커피 한 잔 값만 내고 들어가 가면 되는데 아이들은 두 시간에 8000원 정도 하더군요.

먼저 마지막 열차가 온다고 타라고 하시는 사장님 말씀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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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열차를 탔습니다. 처음 타는 열찬데 잘 타고 겁도 먹지 안네요. ㅎㅎ 잘 노는 것 같아요.

몇 바퀴 돌던데 ㅎㅎ 혼자 태워도 되나 싶었는데 제 생각보다 더 큰 것 같습니다.


미안하다 다혜야 아직 유아기를 못 벗어 난 것 알고 있는 아빠가 부끄럽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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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바로 위는 애들 좋아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전 못 들어 가겠더군요. 아이들이 들어갈만한 공간인데 어떻게 배웠는데 혼자 올라가서 잘 이용하더라고요.


요즘 제가 왠지 아내에게 짜증을 많이 낸 것 같습니다. 오늘 미안한 마음에 앞으로 화내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이렇게 고생하는 아내가 아이와 같이 놀아 주는 시간이 더 힘들게 한 것 같아서 오늘 너무 미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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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가 드실 수 있는 각종 음료를 제공하더군요. 입장료 만큼 드실 수 있습니다. 커피값은 안받는다는 이야기죠.

사진이 어제 제대로 찍지 못해 엉망인 점은 이해해주세요.

배터리가 없어서 급히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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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사진입니다. ㅎㅎ 참고하세요.


내부 시설은 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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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하우스가 있는데 꼭 들어가서 장난감 가지고 놀곤 해요. 엄마도 같이 들어갈 수 있을 만큼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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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라서 그런지 싱크대에 요즘 관심 많습니다. 싱크대에서 주방 놀이도 하고 또 카트로 잘 몰고 다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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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카페와 사이에 장난감 차들이 여러 주차되어 있습니다. 우리 딸은 일단 몰고 원하는 놀이 기구 앞으로 가더라고요.

잘 놀고 또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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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생일이 같이 놀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우리 딸이 이용하려면 좀 더 커야 이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직 친구들이 없고 ㅎㅎ 어린이집도 다니지 않으니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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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풀장은 조각 맞추도록 되어 있습니다. 흔하게 보는 공으로 되어 있지 않아서 애들이 이 조각을 맞추게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시설은 잘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괴안동이 키즈 팡팡은 가봤는데 그기보다 애들이 좀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이니깐 그럴 것 같은데 한 시간 30분 정도 놀고 나왔습니다.


아웃렛에 마트가 있어서 여러 가지 장 볼 것도 사고해서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주말에 제가 더 여유를 가져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게 제문제인듯했습니다.


주중에 되도록 아이와 저녁시간을 즐겁게 놀고 같은 시간 자고 같은 시간 일어나야 되는데 요즘 일을 자꾸 집으로 들고 가게 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제 컨디션을 제가 조절하지 못한 게 화근인 것 같은데 앞으로 좀 더 노력하는 아빠가 되어야 겠습니다.


아이와 가끔 이렇게 키즈 카페에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보니깐 아기를 그냥 놀게 해 주어도 될 것 같은데 아직 큰 아이들과 같이 놀기 위는 여러 가지로 위험한 점이 있어서 부모님들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만 원 이면 아이와 부부가 같이 두 시간 즐길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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