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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리두리하나 Jun 25. 2015

치로와 친구들 키즈카페

부천 상동 치로와 친구들 키즈카페

                               


주말이 딸아이와 키즈카페를 가게 되었습니다.


일요일 대부분의 마트가 휴일이라서 결국 상동 뉴코아 아웃렛에 장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녁 늦게 와서 식사를 하고 딸아이가 좋아하는 키즈 카페에 가보자 싶어서 8시 이후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일단 입구에 들어가니깐 신발장이 있고 너머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 시설들이 되어 있었습니다.


독특한 것은 베이비 카페에서는 엄마 아빠의 공간이 없는데 여기는 엄마 아빠가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사실 알고 보니깐 원래 키즈카페는 이렇게 부모님들이 편의시설이 있다고 하네요. ㅎㅎ


솔직히 돈 내고 이용하는 데는 거의 처음이라서 ㅎㅎ


커피 한 잔 값만 내고 들어가 가면 되는데 아이들은 두 시간에 8000원 정도 하더군요.

먼저 마지막 열차가 온다고 타라고 하시는 사장님 말씀에 ㅎㅎ




일단 열차를 탔습니다. 처음 타는 열찬데 잘 타고 겁도 먹지 안네요. ㅎㅎ 잘 노는 것 같아요.

몇 바퀴 돌던데 ㅎㅎ 혼자 태워도 되나 싶었는데 제 생각보다 더 큰 것 같습니다.


미안하다 다혜야 아직 유아기를 못 벗어 난 것 알고 있는 아빠가 부끄럽다.

ㅎㅎ




기차 바로 위는 애들 좋아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전 못 들어 가겠더군요. 아이들이 들어갈만한 공간인데 어떻게 배웠는데 혼자 올라가서 잘 이용하더라고요.


요즘 제가 왠지 아내에게 짜증을 많이 낸 것 같습니다. 오늘 미안한 마음에 앞으로 화내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이렇게 고생하는 아내가 아이와 같이 놀아 주는 시간이 더 힘들게 한 것 같아서 오늘 너무  미안해지네요.


.


엄마 아빠가 드실 수 있는 각종 음료를 제공하더군요. 입장료 만큼 드실 수 있습니다. 커피값은 안받는다는 이야기죠.

사진이 어제 제대로 찍지 못해 엉망인 점은  이해해주세요.

배터리가 없어서 급히 찍었습니다.




입장료 사진입니다. ㅎㅎ 참고하세요.


내부 시설은 잘되어 있습니다.



장난감 하우스가 있는데 꼭 들어가서 장난감 가지고 놀곤 해요. 엄마도 같이 들어갈 수 있을 만큼 큽니다.





딸이라서 그런지 싱크대에 요즘 관심 많습니다. 싱크대에서 주방 놀이도 하고 또 카트로 잘 몰고 다니더군요.





부모님 카페와 사이에 장난감 차들이 여러  주차되어 있습니다. 우리 딸은 일단 몰고 원하는 놀이 기구 앞으로 가더라고요.

잘 놀고 또 좋아합니다.





아이들 생일이 같이 놀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우리 딸이 이용하려면 좀 더 커야 이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직 친구들이 없고 ㅎㅎ 어린이집도 다니지 않으니깐 ㅎㅎ




볼풀장은 조각 맞추도록 되어 있습니다. 흔하게 보는 공으로 되어 있지 않아서 애들이 이 조각을 맞추게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시설은 잘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괴안동이 키즈 팡팡은 가봤는데 그기보다 애들이 좀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이니깐 그럴 것 같은데 한 시간 30분 정도 놀고 나왔습니다.


아웃렛에 마트가 있어서 여러 가지 장 볼 것도  사고해서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주말에 제가 더 여유를 가져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게 제문제인듯했습니다.


주중에 되도록 아이와 저녁시간을 즐겁게 놀고 같은 시간 자고 같은 시간 일어나야 되는데 요즘 일을 자꾸 집으로 들고 가게 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제 컨디션을 제가 조절하지 못한 게 화근인 것 같은데 앞으로 좀 더 노력하는 아빠가 되어야 겠습니다.


아이와 가끔 이렇게 키즈 카페에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보니깐 아기를 그냥 놀게 해 주어도 될 것 같은데 아직 큰 아이들과 같이 놀기 위는 여러 가지로 위험한 점이 있어서 부모님들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만 원 이면 아이와 부부가 같이 두 시간 즐길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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