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우리두리하나 Jun 22. 2015

고양이 강아지가 육아에 미치는 영향

4살 육아 고양이 강아지가 육아에 미치는 영향

고양이가 육아에 미치는 영향

우리 다혜는  어려서부터 고양이와 같이 성장했습니다.

돌 이전에는 고양이와 방을 구분해서 살았고 돌 이후에는 고양이를 마음대로 만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리 고양이들이 참 착한 고양이여서 그런지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외돌딸이라서 그런지  외로워할 건데 보면 고양이들 덕분에 외로움도 없이 잘 크고 있고 어린이 집이 문을 닫은 이후에도 친구들 외로움을 없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찔찔이 귀먹지 마!!

고양이 두 마리를 같이 키우다 보니깐 요즘 다혜가 하는 이야기들이 참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오늘  재미있는  에피소드입니다. 고양이 두 마리가 즐겁게 놀고 있었습니다. 암고양이라서 싸우지 않습니다. 숫고양이 두 마리는 목숨 걸고 싸웁니다. 암고양이들은 그럭저럭 친하게 잘 지냅니다.

꼭 알아 두셔야 되는 것은  고양이숫고양이 들은 같은 영역에서 키우기 힘듭니다. 그것도 같은 공간에 사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많이 싸웁니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왜 나왔는지 보니 우리 프린세스가 찔찔이 귀를 밟아 주고 있었던 겁니다. 고양이들은 친하게 지내면서 서로 서로 스킨 쉽을 많이 합니다.





문제의 장면이 이 장면이었습니다. 다혜가 보기에는 프린세스가 찔찔이 귀를 핥아 먹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 겁니다. 그래서 하는 말이 찔찔이 귀먹지 마 하는 겁니다.


그리고 스코티쉬 폴드라서 귀가 작습니다. 그러니깐 걱정이 되었던 거죠.


나가지마  들어가!!!

이런 상황들을 많이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다혜는 고양이들을 많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가 하듯이 고양이들에게 그대로 하는 겁니다. 고압적인 말투로 들어가 하기도 하고 10부 이상 고양이들에게 훈계합니다.


간혹 제가 잘못한 건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그대로 따리 하는데 제가 훈계할 때 소리를 높여서 하는 걸 그대로  따라하니깐 걱정도 되더라고요. 아빠의 반성도 이어 집니다.


고양이와 같이 자라는 우리 다혜 걱정은 없습니다. 프린세스는 찡코인데 가까이 오면 울곤합니다. 그리고 또 고양이들은 다혜가 잡으면 발톱을 속으로 넣습니다. 아무리 위험한 상황도 손을 오므립니다. 고양이들이 얼마큼 영리한지도 보여 주고 고맙게도 아이를  좋아해서 그런지 발톱을 오므려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합니다.


고양이도 그렇고 다혜도 그렇고 무척 좋은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전 고양이나 강아지와 같이 육아하는 것에 대해 찬성합니다. 아이의 감수성도 좋아집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학설에는 아토피 예방이 된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원래 깨끗한 애들이라서 괜찮은데 강아지는 똥과 오즘을 못 가리는 애들은 좀 문제가 있는 게 오즘을 애가 밟고 다닐 수 있다는 문제도 있고 고양이는 애를 조심하는데 강아지는 간혹 무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강아지는 지켜 봐야 됩니다. 강아지와 고양이가 좀 다른 성격이라서 고양이는 안심해도 된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발톱에 간혹 상처가 날수 있습니다. 잘 보시고 연고 발라 주세요.


아무래도 부모님이 봐 주시는 게 좋을 겁니다. 요즘은 그냥 두면 둘이 잘 놉니다. 고양이 들이 더 조심해 줍니다.


다혜의 고양이와 함께 한  하루였습니다. 4살 육아 참 힘들고 또 말을 이제 또박 도박하기 때문에  재미있기도 합니다.

다만 잠자시는 시간이 12시까지 늦어지는 경우가 있네요. 보통 9시면 자는데 요즘은 11시 넘는 게 예사로 넘어 가서 좀 걱정이긴 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다혜의 첫 치과 치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