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프를 맛볼수 있는 대학로 카페 예원
사실 서울와서 대학로에 가본일이 5번 정도 밖에 없다. 부산 촌놈의 대학로는 대학이 모여 있는 곳으로 알고 있었고 공원을 마니 하고 제가 좋아 했더 마로니에라는 이름의 공원이 있는 곳 정도로 알고 있었습니다.
사실 대학로에 대한 정보는 많이 알고 있지 않았고, 대학로라는 이름은 대학이 많이 모여서 그런가 보다 라는 생각정도 했습니다.
2015년 거의 10년만에 대학로에 나가봤습니다. 다혜에게 크리스마크 트리 큰것을 보여 주고 싶었고 또 성탄절 분위기를 보여 주고 싶어서 청소를 마치고 4시정도에 출발했습니다.
이 리뷰가 대학로 리뷰가 아니므로 일단 그기서 넘어가고 대학로에서 저녁을 먹고 아내와 딸과 함께 맛있는 카페를 찾던중에 아주 우연히 크레이프를 보게 되었습니다.
모 블로그님의 뉴욕 생활을 연재하시는 중에 보게된 프레이프를 실제로 먹을수 있다는 유혹에 가족들 의견을 묻지도 않고 들어 갔습니다.
사진을 찍었는데 지도에 나오지 않네요. 혜화역 근처에 있습니다.
지나가는데 크레이프를 보고 바로 이거다 싶었습니다. 크레이프 수겹의 팬케익을 겹펴서 만든 케익이라고 하는데 겹겹의 크림과 팬케익의 조화가 맛있다는 이야기로 무조건 2개 시켰습니다.
잘 오는 곳이 아니다 보니깐 오늘 아니면 못먹는다는 생각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대학로 전체적인 식사값은 저렴합니다. 카피가격도 비싼편은 아니며 적당하고 또 분위기도 젊음이 넘치는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크리이프 만 시켰습니다. 정신 차리고 보니깐 그외 케익이 많이 있더군요. 다음에 와서 한번 먹어야지하고 사진만 찍어 두었습니다. 크레이프는 없어서 물어 봤더니 바로 새 케익으로 나오더군요. 가장 인기 많은 곳인가 봅니다.
2층에 와서 창가를 보면서 딸와 아내와 함께 먹었는데 맛있다고 합니다.
정말 겹겹의 정성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맛있습니다. 한겹 한겹 먹어도 맛있고 잘라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우리딸은 한겹씩 손으로 먹네요. 맛있다고 계속 먹더니 거의 반개를 다 먹더군요.
아내의 평도 맛있다는 평입니다.
일반 케익은 부드러운데 겹겹 쌓은 크레이프는 부드러운 맛도 있지만 단단합니다. 맛있습니다. 다시 먹으라고 한다면 또 시켜 먹고 싶습니다. 물론 다음에는 크레이프 하나랑 다른 케익하나랑 시켜야겠죠.
촉촉하고 또 달콤하고 부서지는 부드러운 맛이 아닙니다. 겹겹층이있기 때문에 단단합니다. 입에 들어가면 녹습니다.
감동적인 맛입니다. 만드신분 정성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에서 만들어라고 하면 만들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펜케익을 저렇게 엷게 만드는것도 정성이고 크림과 펜케익을 겹겹하게 올리는것도 정성이라 생각됩니다.
추천합니다. 우리딸 즐거워 하는 얼굴입니다.
대학로에는 이런 즐거움이 있네요.
종로나가는것보다 대학로를 선택한것이 현명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거리를 돌아 다니면서도 구경 할것도 많고 먹을것도 많은것 같습니다. 다혜가 좀 커면 공원도 같이 보고싶고 또 여러가지 사회 문제들도 참여 하고 싶습니다.
크레이퍼 추천하는 카페 메뉴 입니다. 처음 먹어 봤는데 오랜만에 만나는 맛있는 베이커리 입니다. 커피한잔과 함께 먹으면 확실히 천상의 맛입니다.
혜화역 근처인데 다음에 정확한 지도 찍어 보겠습니다. 찾기는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