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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리두리하나 Dec 31. 2015

치유의 시간을 주지 않는 대한민국

세월호 가족들에게는 시간과 사랑 그리고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쩌면 대한민국의 치유라는 존재를 잊고 있는지 모른다.

50년전 대한민국은 전쟁이라는 큰 아픔을 겪고 난후 이 치유라는것을 잊고 살지 모른다.

남들에게 강요하는 치유 그리고 용서

치유와 용서는 강요되어서는 안된다. 물론 강요로 잊혀 지지 않고 아픔도 아물지 않는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아픔이라는것에 대한 치유의 시간을 받아 들이지 못하고 있다.


세월호 이사건은 사회의 책임인것은 당연한것이고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모든 공직자들의 책임임은 당연한 일이다. 단순하게 운영사의 책임이라고 하기에는 밝혀진 사실 만으로 국가의 책임이 더 큰 사건이다.


세월호에서는 많은 어머니 아버지들이 자녀를 잃었다. 그 아이들의 존재는 고등학생 정말 고생하고 곧 사회에 나올 아이들이 꿈을 펴 보지 못하고 떠나간 사건이고 세계적으로 유래 없는 사건이였다. 너무나 가슴이 아픈나머지 이 사건 이후 대한 민국 전체는 웃음을 한동안 잃었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상 그리고 사랑하는 나라가 안전하지 못하고 우리아이들을 지켜 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과 꿈을 펼쳐보지 못하고 떠나간 아이들은 우리 모두의 아이들이였고 우리들의 언니 동생 누나 였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청춘들이 너무나 허무하게 세상을 떠난 사건이다.


하지만 지금 2015년이 끝나가는 즈음에 다들 이들에게 이제 잊어라고 강요한다. 그리고 머리속으로 그 사건을 생각하기를 꺼려 한다. 남의 일이냥 그리고 지나간 이야기인냥 국가도 어떠한 치유도 없었고 어느 누구하나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오히려 지금 상황은 내가 신이냐 어떻게 내가 애들을 구출할수 있겠냐 식의 답변들이 겨우 진정된 상처를 파내고 있다. 그렇다. 대한민국은 잔인하다. 너무나 너무나 큰 사건에 익숙하건지 다들 남의 불행을 잊어라고만 한다. 어떻게 잊는것인지 알려 주지 못하는 나라.


육아 프로를 보면서 아이들에 대한 대리 만족을 느끼며 곁으로는 아름다운 나라인듯 보이지만 그 속은 그 아이들이 한순간에 잃어도 이제 잊어라고 강요한다.


어떤 어른도 어떤 사람도 그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지 않는다. 특히 관련 회사 그리고 국가라는 존재는 그들에게 강요된 치유를 바라고 있다. 그들때문에 골치아프다는 식의 언론 플레이 이들이 국가를 운영했고 이들이 만들고 이들이 허가한 회사가 저지른 짓에 대해 아무도 진정한 사과를 할줄 모른다. 

어쩌면 사과하는법을 잃어버린지 모른다.


핑계 그리고 또 다른 정치인과의 부정 그리고 구조 조차도 돈과 연관 지어 버린 해경의 구조 그것을 관리 감독한 대한민국 정부 이모두는 이제 잊어라고 한다. 


상처 당한 사람은 아파 죽겠다는데 잊어라고 한다. 강요된 치유를 바라고 있다. 그리고 지금 엄청난 거래가 다시 일어 나고 있다. 


용서할수 없음에도 용서하고 잊어라고 강요한다. 그게 어른인냥 하지만 그렇지 않다. 잊지 못함에 아니 잊을수 없는 사람에게는 이는 용서 하지 못하는 죄악이다. 그들에게 지정한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는가 그리고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 나지 않도록 나라가 바뀌었는가? 전혀 그렇지 않다.


이 일은 위안부 한일 협상에도 그대로 들어 났다. 당사자는 빠지고 정부간의 협상은 당사자가 이해 하지 못하는 협상을 하였고 이제 잊자고 강요한다. 대통령은 이해해 달라고 한다. 어떤 이해를 해줘야 하는지 왜 대통령이 이해해 달라고 하는지 조차 모르게 강요한다.

사람을 단순하게 돈으로 보는 대한민국 

사건이 났으면 그 책임이나 그 모든 절차가 있지만 대한민국은 이 모든게 시간이 걸리는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빨리 지나가려고만 한다. 반복된 사고 이유는 여기에 있다. 분노해야 함에도 잊어라 하고 소리 쳐야 함에도 그 소리가 듣기 싫다는 이야기를 한다.


정치인들은 아 가슴아픈 이야기를 자기 표와 관련 짓고 빨리 지나가라면서 강요하고 그런 분위기로 언론 플레이를 하는 나라가 되었다.


진정 그들에게 내민손들이 진심이였던가? 대통령이 그 당시 이야기 한 모든 것이 이루어 졌는가 책임을 판단하기도 전에 해경을 없애 버렸고 , 정치와 밀약은 밝혀 내지도 못했다.


학생들의 교실을 없애려 한다.

지금 그 학생들의 교실을 없애려고 한다. 그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는가? 국가에서 이문제를 빨리 덮기 위해 있을수 없는 일을 저지러고 있다. 이제 아이들의 교실을 없애려고 한다. 그렇다고 이사건이 묻힐것인가 ? 하지만 그 사실 조차 알려 지지 않고 있다. 적어도 재판이나 청문회가 끝날때까지 두던지 진정 아이들에게 사과 하고 싶다면 다시는 그런일이 없도록 오히려 그 가족들의 아픔을 나누어서 모두 기억속에 담아 두어야 다시는 이런일이 생기지 않음에도 대한민국 정부는 이사건을 묻어 버리려고 한다.


하지만 세월호는 영원히 우리들의 기억에 있을것이다. 너무나 아름다운 청춘들을 그렇게 쉽게 잊기에는 타보지도 못한 젊음이 외치는 소리를 어떤 정치인도 어떤 위인도 막지 못할것이다.


이유없는 사고는 없다. 대학생들의 신입생 환영회때 체육관이 무너지는 사건이 있었다. 아무도 그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았다. 다만 건설사에만 책임을 물었다. 정상적인지 못한 상황의 사고는 항상 부조리가 있었고 그것은 우리사회의 반복된 사고와 절대적인 관련이 있다. 

사고 공화국이라는 마을 듣는 이유도 이런 문제들에 대해 철저하게 파악해서 다시는 이런일이 생기지 말아야하는데 지금도 반복되는 이유는 사건의 원인과 재발 방지에 대한 대책을 가지고 있지 않고 그 시기만 넘기는 잘못된 정책 때문이다.


국민은 제대로 국가를 감시해야

국가가 국민의 보호하지 못하는것은 국가의 시스템이 잘못된것이고 그것을 관리하는것은 국민의 감시가 필요하다. 지금은 강요된 치유만 피해자에게 권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결국 반복된 사고만 바른다.


아울러 치유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리고 아픔과 용서를 강요하는것은 그들에게 또다른 죄악을 저지러는 것이다. 이들에게는 관심과 아픔을 같이하고 그 속에서 사회가 품어야 함에도 사회는 그들을 외면하면서 그들에게 잊어라는 강요를 한다 아울러 치유를 강요하고 있다.


어쩌면 우리사회는 치유와 용서를 할줄 모를지도 모른다. 다만 그냥 개개인에게 잊어라고 강요할 뿐 

행복한 사회는 그 사회가 이들의 아픔을 품을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런 반복된 사고에 대해 다시는 이런 아픔이 없도록 만들어가야 행복한 사회이다.


강요된 행복은 아픔을 숨길뿐 치유와 용서가 이루어 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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