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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제를 말하다 Nov 21. 2024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

에밀 마이클(Emil Michael)


2024년 미국 대선이 끝나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교통부 장관 인선이 화제가 되고 있어요.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들은 꽤 다양합니다.

전 우버 임원 에밀 마이클, 교통·인프라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샘 그레이브스와 가렛 그레이브스 하원의원, 그리고 폭스뉴스 진행자이자 전 하원의원인 션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에밀 마이클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덕분에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는 예전에 우버의 핵심 인물이었고, 지금은 투자자로 활동하면서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도 투자했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건 머스크가 이번 인선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에요.

그는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트럼프 팀과 함께 인선 작업을 도우면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머스크는 새 정부에서 정부효율부 수장을 맡으면서, 테슬라의 미래 기술 중 하나인 자율주행을 위해 규제 완화를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해요.

테슬라와 연결된 중요한 사안인 만큼 머스크의 역할이 이번 행정부에서 더 커질 것 같아요.



한편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팀이 완전자율주행차량에 대한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어요.

이게 정말로 현실화된다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될 거라고 하네요.

머스크는 트럼프의 주요 후원자 중 한 명인 만큼, 이번 논의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머스크는 지난 10월 2026년부터 운전자의 개입 없이 작동하는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양산하겠다고 선언했어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았습니다.

테슬라는 웨이모나 바이두 같은 경쟁사들보다 자율주행 기술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거든요.

게다가 최근 테슬라의 FSD(Full Self Driving) 소프트웨어가 사고로 인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조사를 받고 있어 안전성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그래도 만약 트럼프 행정부가 규제 완화를 밀어붙인다면, 테슬라가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BUT... 이런 움직임이 항상 긍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안전과 공공 이익을 고려하지 않으면 큰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거든요.

특히 자율주행 기술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으면 사회적 신뢰를 잃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이번 규제 완화 논의는 단순히 테슬라의 문제가 아니에요.

기술 발전과 공공의 안전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잡을지, 그리고 정부가 민간 기업과 어떤 관계를 맺을지가 걸린 중요한 이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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