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2기 행정부의 에너지장관으로 크리스 라이트를 지명했습니다.
라이트는 콜로라도주의 석유 회사 리버티 에너지의 CEO로, 기후변화 대응을 강하게 반대해온 인물입니다. 트럼프는 라이트가 "미국의 번영과 세계 평화의 황금기로 이끌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죠.
트럼프가 화석연료 생산을 늘리고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지는 꽤나 뚜렷해 보입니다. 그는 이미 집권 1기 때도 화석연료 산업을 적극 지원했고, 기후변화를 "중국의 헛소문"이라며 무시했잖아요.
이번에도 바이든 정부의 청정에너지 정책을 뒤집으려는 행보를 예고했어요. 특히 라이트는 "기후 위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소신을 밝히며 민주당의 정책을 공산주의적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라이트는 내무장관 지명자인 더그 버검과 함께 신설될 국가에너지위원회에도 참여할 예정인데요. 이 위원회는 "미국 에너지 지배"를 목표로 규제를 철폐하고 투자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출 거라고 합니다.
한편, 트럼프는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도 발표했어요. 27살의 캐롤라인 레빗이 바로 그 주인공! 트럼프 캠프에서 내신 대변인을 맡았던 경험으로 백악관 대변인 자리에 오른 거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공화당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인도계 사업가 비벡 라마스와미가 ‘정부 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를 이끌게 된 것을 포함해서, 트럼프의 인선 발표는 앞으로 그의 정책 방향과 행정부 운영 스타일을 짐작할 수 있는 중요한 힌트를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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