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9일(한국 시간 기준), 미국 증시의 M7(Magnificent 7) 기업들은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전반적으로 AI 기술에 대한 기대감과 막대한 투자 비용(CapEx)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개별 기업의 실적 전망과 기술 발표가 주가를 움직였습니다.
아마존(AMZN) +1.93% ($246.29)
M7 중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2025년의 상대적 저평가를 뒤로하고, 2026년 최고의 유망주가 될 것이라는 분석가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클라우드(AWS)와 광고 사업의 견고한 성장이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이 되었습니다.
알파벳(GOOG) +1.10% ($326.01)
양자 컴퓨팅 칩 '윌로우(Willow)' 발표 이후 기술적 리더십을 재확인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최근 시가총액 순위에서 마이크로소프트를 앞지르며 3위 자리를 탈환하는 등 강력한 복원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테슬라(TSLA) +1.02% ($435.80)
전날 발표된 4분기 인도량 부진(41.8만 대)에도 불구하고 하룻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실망 매물 출회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이며, 자율주행 및 AI 인프라에 대한 장기적 신뢰가 주가를 지지했습니다.
엔비디아(NVDA) -2.19% ($185.04)
CES 2026에서 '베라 루빈'과 '알파마요' 등 혁신적인 기술을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이는 단기 급등에 따른 AI 베팅 피로감과 이익 실현 매물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 -1.14% ($478.11)
클라우드와 AI 수요는 여전히 탄탄하지만, 알파벳의 급격한 상승세와 대조를 이루며 시가총액 순위가 밀려나는 등 상대적인 약세를 보였습니다. 막대한 AI 인프라 투자 비용에 대한 경계감도 작용했습니다.
애플(AAPL) -0.50% ($259.04)
주가가 내재 가치 대비 높다는 고평가 논란과 더불어, 인도 생산 거점에 대한 관세 부과 우려가 지속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메타(META) -0.41% ($646.06)
700억 달러가 넘는 역대급 AI 자본 지출 계획에 따른 단기 수익성 악화 우려가 여전히 시장을 짓누르며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