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팔고 카카오 사라

삼성전자 카카오 2020년 하반기 주가 전망

by 경제를 말하다

부정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캐시카우는 반도체 제조산업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가 삼성전자를 팔고 카카오를 사야 할 때입니다.



최근 증시를 따끈하게 달군 몇몇 섹터들이 있죠? 코로나 19 백신 이슈로 제약 바이오업계가 상승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뭐가 있을까요? 바로 네이버와 카카오를 필두로 한 플랫폼 기업들입니다.

오늘은 제가 이 둘 중에 개인적으로 네이버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는 카카오에 대해 얘기를 해보려 합니다. 카카오 주가는 단기간의 상승에 피로감을 느꼈는지 최근 살짝 조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독주를 이어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카카오는 사실 코로나 이전에도 매력 있는 주식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19 사태를 전후로 하여 카카오의 주식 가치는 그야말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습니다.



반면 우리 증시의 영원한 대장 삼성전자는 코로나 19가 창궐하기 전 6만 8천 원까지 치솟았다가 4만 원 초반 대까지 떨어지는 굴욕을 맛본 뒤 점차적으로 주가를 회복했지만 5만 원 후반대를 돌파하지 못하고 빌빌대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삼성 주식이 폭락했을 때 우리 개미들은 어땠습니까? 동학개미라 불리는 개인 매수자들은 열심히 금 모으기가 아니라, 삼성전자 모으기에 들어갔죠? 그리고 이제 코로나 19의 공포가 줄어들면서 삼전 주가가 분명 폭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품었습니다.

하지만 웬걸? 코로나 19가 국내에서 잠잠해진 이후 삼성의 주식은 폭등이 아닌 점진적인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주린이들은 이렇게 생각했을 겁니다. 아이씨... 이게 아닌뎅?



연일 언택트 수요의 폭발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D램 고정거래가가 올라가고 있다. 이제 메모리 반도체 비수기는 끝났다. 이런 장밋빛 전망을 쏟아냈지만 삼성전자는 기대완 달리 횡보했죠.

반면 카카오 주식은 그야말로 수직 상승했습니다. 삼성이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던 움직임은 삼성이 아닌 카카오에서 터졌습니다.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카카오 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습니다. 어떤 애널리스트들은 카카오의 적정 주가를 45만 원까지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즉 아직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거죠.

이제는 삼성전자를 살짝 놓아줄 때가 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그 역할을 다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삼성전자는 외국인들의 창구로서의 역할이 큽니다. 코로나 이후 지수를 반등시키는 도구가 되었을 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카카오, 네이버가 잘 나갔던 이유는 미국의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이 보여준 주가의 움직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언택트 관련주이자 플랫폼 기업이라는 점에 있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코로나가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때는 어떤 종목들이 오를까요? 바로 성장주입니다. 굴뚝기업들은 당분간 힘들어요. 저도 백신 소식이 자주 들려오자 컨택트 종목들을 조금씩 매수해놓기는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대부분 언택트 종목, 그리고 그중에서도 플랫폼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채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도 갖고 있었지만 코로나 이후로 추가 매수를 몇 차례 했기 때문에 이제는 그 금액과 수익이 꽤 됩니다.

시중에는 돈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 얘기는 지겹도록 들으셨죠? 이 눈먼 돈들이 어디로 흘러갈 것 같으세요? 뉴욕증시를 보면 실적이 좋을 수 없는 굴뚝주들이 아니라 성장주들에게로 돈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실이 막막하니 미래 전망이 좋은 종목들을 사는 것일까요? 아무튼 우리의 성장주들은 쑥쑥 자라납니다.

카카오를 접할 때는 이런 관점으로 접근하시면 됩니다. 성장주, 플랫폼 기업, 언택트 관련주.

저는 카카오의 미래를 아주 밝게 봅니다. 그 이유는 우선 카카오의 포지션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회사에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나 애플 아이폰을 주로 사용하고 LG나 샤오미 폰을 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카카오톡은 어느 폰에나 깔려 있는 어플입니다. 우리는 전화를 많이 할까요? 카톡을 많이 할까요? 이것만 생각해보셔도 됩니다. 카카오톡의 포지션을 한 문장으로 말하면 이렇습니다. 매일 우리와 대면하고, 우리 손안에 들어와 있다.

미국 최대 인맥 기업이 어디죠? 맞습니다. 바로 인스타그램까지 갖고 있는 페이스북입니다. 한국은요? 옛날에는 싸이월드였지만 지금은 카카오톡입니다. 이것은 엄청나게 유리한 포지션입니다. 하지만 한계는 있죠. 카카오톡은 거의 국내에서만 사용되는 플랫폼이라는 것입니다. 카카오에서도 이 점에서 한계를 느끼고 바다 넘어 해외로 진출하려고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카카오톡으로 시작된 카카오는 이 카톡이라는 메신저를 기반으로 발 빠르게 사업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기프트, 카카오 게임즈, 카카오프렌즈, 카카오페이지, 카카오페이... 그렇게 확장하면서 다음과 합병을 하게 되었죠. 그러면서 카카오 택시, 카카오 메이커스, 카카오 드라이버, 카카오 뱅크 등등 카카오는 카톡 밖 세상으로 뛰어나갑니다.



삼성전자는 분명히 부정할 수 없는 캐시카우입니다. 그리고 세계에서 알아주고, 세계를 상대로 무역을 하는 글로벌 기업이죠. 반면에 카카오는 아직 국내 시장에 머물러 있습니다. 카카오가 아무리 덩치를 키워도 삼성전자의 규모를 뛰어넘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겁니다. 주식 투자를 통해 돈을 벌고 싶다면 삼성전자보다는 카카오를 잡아라. 왜냐하면 지금은 성장주로 유동성이 쏠리는 시기이고, 주가 상승의 측면에서는 삼성전자보다 카카오가 더 낫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언제 다시 삼성전자를 주워야 할까요? 바로 코스피 지수가 하락해서 반등이 필요할 때입니다. 이런 순서를 이해한다면 여러분은 시장에서 돈을 버는 데 훨씬 수월해질 것입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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