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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희 Dec 22. 2018

집으로

우리 예전에 그렇게 살았지요

우리 예전에 그렇게 살았지요


저녁을 하고 퇴근을 하는 그대를 마중하러 나가고


우리 예전에 그렇게 살았지요.


보글보글 된장찌개 냄새가 나고


강아지의 방울소리 뒤로 그대 발소리가 들리고


우리 예전에 그렇게 살았지요.


그대에게 주려 산 꽃을 뒤로 숨기고


꽃보다 예쁘게 웃을 그대 생각하며


우리의 집으로 퇴근하는 길은 언제나 즐거웠지요.


아르쉬지에 수채물감으로 채색 가로 22 세로 30

글 그림: 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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