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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우리가 만나
영원히 오지 않을 것만 같던 날그립고 그리워 그리던 날이 얼마였던지차가운 빙하 속에 던져진 것처럼 시린 날들의 끝에마침내 우리가 만나같은 땅 위에 같은 하늘 아래 있게 되는 사실에 안도하며 재회의 포옹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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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키우며 꼭꼭 숨겨둔 그리움을 시와 수채화로 꺼내어 보는 크리에이터 예희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