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염없는 기다림만 남은
「바쇼의 하이쿠」 마쓰오 바쇼 읽기(5)
by
김요섭
Mar 27. 2024
1.
가재 한 마리
발에 기어오르는
맑은 시내여
- 자연에 내맡겨진 존재. 구별하지 않는 그러함은 그저 있다. 물아일체의 관념 없는 물아일체.
2.
흥이 나다가
금세 서글퍼라
가마우지 배
- 완성의 순간, 찰나의 기쁨은 금세 사그라든다. 하염없는 기다림만 남은. 쇠잔한 서글픔.
(52~5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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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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