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16일), 부산(18일), 해남(21~22일) 등에 일정이 있어서 남쪽에 내려 왔다가 중간 지점인 순천에 묵고 있습니다. 순천에 온 김에 여수에서 활발하게 음악활동을 하고 계시는 서혁신, 토마토쥬스님을 만났습니다. 여수 투어에 맛난 게장 정식도 대접 받고... 스튜디오에 끌려가(?) 노래를 하라길래 했더니, 화음 넣어 주시고, 일렉기타 백킹에, 퍼커션까지 쳐 주시며 즉석에서 뚝딱 프로듀싱을... 정말 후덜덜한 경험이었습니다.
역시 프로는 안드로메다에 살고 계시네요.
이렇게 녹음을 해서 들으니 확실히 노래가 제일 거슬린다는 걸 깨닫고야 말았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