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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백수 채희태 Sep 19. 2020

You are my everything

한국 사람들이 'Santa Esmeralda'라는 그룹을 기억하는 두 곡의 노래가 있다.  하나는 그 유명한 "Don't let me be misunderstood"이고, 다른 하나는 내가 커버한 ""You are my everything"이다. 두 곡의 분위기가 하도 극과 극이라 도대체 '산타 에스메랄다'라는 그룹이 어떤 음악을 하는 그룹인지 헷갈릴 수 있는데... 헤비메탈 그룹들이 시끄러운 노래를 부르다가 가끔 발라드를 불러 히트를 시키듯, 산타 에스메랄다는 라틴음악에 댄스를 결합된 정신없는 노래를 주로 부르는 그룹이다. "You are my everything"을 듣고 '산타 에스메랄다'가 달달한 발라드를 하는 그룹이라고 생각하면 크게 실망할 수도 있다. 내가 그랬다. ㅠㅠ 산타 에스메랄다의 그룹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노래가 한 곡 더 있는데, 아마 연식이 좀 있으신 분들은 "원 투 차차차, 쓰리 포 차차차~"로 시작하는 정신없는 노래를 기억할 것이다. 극과 극은 서로 통한다고 했던가? 암튼 산타 에스메랄다가 부르는 "You are my everything"을 듣고 있으면 그 달달함에 몸이 녹아내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특히 "너의 입술에 키스를 했을 때 손끝에 번개에 맞은 듯한 느낌을 받으며 머리가 빙빙 도는 것 같았다"는 표현은 진짜 공감이 간다. 나도 첫 번째 키스는 그랬던 것 같다. 


그리고...

여기서 이러면 안 되는 거 잘 아는데...

유튜브 구독 좀...

조만간 책 나오면 책 홍보를 위한 전국 순회 버스킹을 계획하고 있는데, 생방송을 하려면 구독자 수가 많이 필요하다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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