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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백수 채희태 May 07. 2022

5월의 노래 1+2

우연히 광주민주화항쟁 42주기 기념식에서 부를 5월의 노래 1과 2 편곡 의뢰를 받았다.

문승현이 작곡한 "5월의 노래 1"은 다소 패배적이면서도 서정적이고, 프랑스 샹송에 가사를 입힌 "5월의 노래 2"는 지금 정서엔 지나치게(?) 투쟁적이다. 두 노래를 어떻게 편곡할까 고민하다가 아예 한 곡으로 합쳐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사이먼&가펑클의 Scarborough Fair처럼...

인천에서 공주로 차를 몰고 내려가는 길에 아마데우스에 나왔던 모짜르트가 레퀴엠을 작곡할 때처럼 악상을 떠올린 , 공주에 도착하자마자 악보로 옮겼다. 합창을 들어보니 살짝 아쉬운 부분이 없잖아 있지만, 수정하기엔 이미 늦었고그래도 듯하다.


https://youtu.be/wGKWWBM647Y


※ 민중가요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재작년에 칼럼으로 연재했던 "민중가요 이야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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