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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유서 2 2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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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백수 채희태 Sep 16. 2019

시대 공감

기대를 내려놓고 이 시대를 견디자.

지금은 원시공산제에서 노예제로,

노예제에서 중세로,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갈 때 만큼 긴 격변의 시대...

아니, 지금부터는 매 순간이 격변의 시기일 것이다.

인류가  격변을 당연하게 받아들일 

 순간이 오기까지는...


세대가 교체되고, 문화가 교체되고,

당연하게 여겼던 모든 것들을 의심하고,

관성에 맡겼던 모든 행위를 주저해야할 시대...


진영과 진영이,

가치와 가치가,

신념과 신념이 투쟁의 각을 세웠던 근대가 저물고 있다.


시대의 변화에 저항하지 말고,

기대를 내려 놓고 엄격한 눈으로 내 안을 살피고,

선한 눈으로 밖의 풍경에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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