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면허프로젝트(25)by위씨아자씨

호문쿨루스와 간츠 그리고 이누야시키에 대하여

by Damien We

#수단이 중요한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중요한가?

어릴 적 부터 무수히 많은 만화, 소설, 영화, 애니를 보면서

거의 컨텐츠에 중독된 듯한 삶을 살고 있다.

좋았던 컨텐츠가 너무 많다.


문제는 '그래 난 이런 컨텐츠를 좋아하지'에서

끝난다는 것이다.


상상력이 자극되는 것이 내 삶으로 들어와서

내 삶이 바뀐게 무엇인가라고 생각하면

사실 그다지 없다.


먹고사는 방식은 그대로이며,

저지르는 실수 역시 그대로이다.


가끔씩 삶의 무게에 완전히 짓눌러져서

숨조차 쉬기 어려울 때 어느 정도 내 심정을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겠구나 정도의 Benefit을 준다.


#호문쿨루스, 간츠, 이누야시키는 상상력의 보고다

손으로 눈을 가리면 사람을 이루고 있는 욕망이
비쥬얼로 나타나는 호문쿨루스

외계인의 게임에 의해 죽고 죽이는 간츠

외계인의 신체조작으로 선과악에 대해서
농담조의 이야기를 심하게 우울하게 표현한
이누야시키


상상력도 이 정도되면 정말 끝판왕이다.
가슴에 불로달군 인장 찍듯이 박히는
이미지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근데 딱 여기까지다.
비현실적인 상상력과 현실세계의 괴리감이
존재하는 이유라고 본다.

내가 손으로 눈을 가리고 남의 욕망을 보아도
아님 거울을 보며 내 욕망을 깨달아도
결국 욕망을 잘 처리하고 다스리는
방법을 알지 못하면 말짱 꽈앙이다.


#창작은 위로정도가 목표가 아닐까?

이누야시키.jpg

한 20년 정도 도시에서 경쟁하고, 그 안의 가치가 삶의 무대가 되었다.

몸은 늙어가고, 정신은 피폐해진다.

뭣이 중헌디? 라고 외쳐봐도

답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봐라. 따악 여기까지지

표현은 새로울 수 있다.

스트레스도 무지하게 빠져나온다.

근데 따악 거기까지다.


내가 살 수 있는 것은 '행복'은 아니다.

'다이소 정도에서 살 수 있는 기쁨' 수준이 아닐까.



혹시 인생에서 행복을 구하려하면 안되는거 아닐까?

기쁨 수준에 맞춰서 살아가는게 정답이려나?


기분좋은 새벽바람이 겨드랑이를 간지르면
세상이 좋아질 것 같지만, 착각일지도..



머엉.jpg

머엉 때릴까?

머엉 짖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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