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Backbone_#9.
글로벌 및 고령화

밀레니얼의 글로벌라이제이션과 노인들의 빛과 그림자

by Damien 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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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수가 드디어 19명이 되었네요...긁적긁적.

어쨋거나, 지루할 수도 있는 이야기를 읽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오늘 할 이야기는 글로벌/지구촌 마을화의 주역인 밀레니얼과 고령화 사회에 대한 접근법에 대한 글 입니다.




글로벌화는 무엇일까? Globalization?

5 글로벌 문화.JPG 2010년까지의 국내 문화 컨텐츠 유입 트렌드
8 스마트 빅뱅.JPG 2010년까지의 국내 테크놀로지 트렌드


글로벌화가 사회적인 화두가 된 것은 이미 꽤 된 이야기입니다. 단, 몸으로 느끼는 글로벌 세계를 살아가는 세대는 이제 우리 옆에 스펙 세대로 불리는 20대와 30대의 이야기입니다. 기업들의 글로벌화는 더 빨랐죠. 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서의 글로벌화는 내재되기 상당히 어려운 컨셉이었답니다.


국내 글로벌화의 선봉장은 사실 노후대책을 포기한 부모세대의 극심한 욕심에 기인합니다. 90년대 중반부터 불어온 유럽여행 붐, 유학붐, 토익 중시 트렌드등이 나타나면서, 초기 글로벌 진입 세대가 등장하게 됩니다. 91~96학번 정도가 초기 연수붐과 유럽 여행 세대인데, 이들이 유럽에 가서 '생수통에 이스트백을 들고 다니는 멋진 유럽학생'들에 감명받아, 한국에 이런 유행을 접목시킨 적도 있었죠. 사실은 유럽에서는 물이 공짜가 아니었을 뿐인데요. 그냥 멋져 보였나봅니다.


글로벌화의 차봉은 기술의 발전이 한목을 하게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기술이 발전하면서 나라도 발전했지만 우리의 밀레니얼 세대는 상당히 경제적인 변화 시기에 대학을 보내게 되지요. 98년 IMF 극복 후 소폭 진화가 있었으나, 09년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다시 한번 경기는 영원히 회복되지 않을 것 같다는 New Normal같은 분위기가 증대되었고, 결과적으로 '꽂히면 산다'는 '경험을 중시여기는 소비'로 연결되었습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상당히 발전되어버린 스마트 폰을 통한 fact checking, 직구하기, SNS하기 등등 새로운 종류의 마술봉을 하나씩 가지게 된 것 이지요. 특히나, 미국의 밀레니얼 / 중국의 쥬링허우 / 중동의 샤바브 등 다양한 Young Millennial들은 상당히 공통적인 특성을 갖게 됩니다. 소위 즉각적 만족이라고 하는 즉시성이 증가한거죠. 바로 체크하고, 바로 구매하고, 바로 만족해야하는 참을성이 사라진 세대이죠. 전 세계적으로 밀레니얼들의 공통적 현상입니다. 기억할 단어는 Instant Gratification!입니다.


뭐. 글로벌화가 왜 가속화되었나?에 대한 이유는 대부분 그리 어려운 내용이 아니니 넘어가지만, 꼭 기억해주셨으면 하는 것은 '제대로된 글로벌화는 상식의 공유'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미국의 Me too운동이 한국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보면서, 확실히 밀레니얼 세대는 Clicktivism과 Experience의 세대구나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이러한 온라인 정치성향이 SNS를 타면서 넓어지는 것을 보면 놀랍습니다.


1982년부터 2000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인구비중을 차지하며, 이들의 소득 증가는 곧 시장의 확대로 연결됩니다. 학자들과 리서쳐들이 이들에게 포커스를 맞춰온지 벌써 한 5년 정도 된 듯 합니다. 요즘 Gen Y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4~5년 후면은 Gen Z이야기로 가득찰 것 입니다. Gen X의 자녀 세대인 이들의 소비 트렌드는 반드시 파악해야 하겠지요. 2000년 이후 출생자들의 이야기일 겁니다.




베이비부머, 머츄어, 액티브 시니어, 신고령 등 난무하는 노인을 바라보는 방법은?

7 고령화사회.JPG 2010년까지의 고령자 추이 트렌드

혹시 Gerontology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는지요? 고령학/노령학 정도의 의미입니다. 미국 대학에 이런 학과가 있지요. 고령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노화의 4가지 기준을 아는 것 입니다. 경제적 고령화, 사회적 고령화, 심리적 고령화, 신체적 고령화입니다. 정말 재미있는 것은 우리 나라는 선진국 대비해서 강제적으로 경제적/사회적 고령화를 55세 주는 나라지요. 미국/유럽의 경우 65세가 정년의 나이이구요. 그러다보니, 선진국 대비 10년 일찍 사회에서 '당신은 늙었습니다'라는 선고를 하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심리적 고령화'가 가속되게 됩니다.


기억나시는 분들도 있겠죠. 은퇴하신 아버지들이 얼마나 힘들어 하셨는지 말 입니다. 더군다나, 최근 들어 졸혼, 고독사 등 이슈가 많은 이유는 모두 이 잘못된 은퇴 제도 때문입니다. 임금피크제 등의 제도도 중요하지만, 48/49세부터 55세 전후의 분들은 여러모로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50대의 대학입학률은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지만, 20% 전후였습니다. 그래서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세대라는 것이죠. 물론 부동산 성장과 더불어 아파트 한채 정도 가지고 계신 분들 많으시나, 자녀 교육비 이슈를 념두에 두지 않은 게 발목을 잡게 됩니다.


1971년생부터 다가올 7년을 준비하지 못하면, 강제적 노화가 발생합니다. 심각한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꼰대가 되지 않는 법 등은 상당희 유념해서 읽어보셔야 한다는 거죠. 전 연령대에서 '번개'가 가장 쉬운 세대인 50대. 낮 벙개를 쳐도 수명은 나온다는 심심한 세대. 소위 '할아저씨 룩'을 한 애매모호한 나이입니다.


미국의 베이비부머들 대비 국내의 고령층 문제는 단순합니다. 돈이 없다는 거죠. 진인사대천명, 자식 사랑 등의 가치관으로 엄청나게 피보는 구조에 살고 계신 우리 선배님들입니다.


이들의 빛을 이야기하는 용어가 액티브 시니어이며, 어둠을 담당하는 단어가 '고독사'입니다. 이들이 보낸 20대는 60년대~70년대 초반입니다. 억울해도 참고 지낸 세대죠. 테크를 배우지 못한 세대이기도 하구요. 스마트 혁명 전에 컴퓨터를 잘 모르던 세대. 발로 뛰어 사회를 개발해낸 세대.


요즘 다른 회사의 소식을 들어보면 '아~~ 그분 지난 달에 집에 가셨어요'라는 대답을 너무 자주 듣습니다. 평생 직장 개념이 이미 무너진 이 마당에 이들에게 '과거 그 성장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작은 개인 공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아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나라와 회사의 성장이 나의 성장'이었기에, 당신들 소시적의 이야기를, 조직을 위해 희생하는 개인의 가치를 이야기했었으나 이제는 물거품이 되어갑니다. 덕분에 정신과 상담자 비율도 상당히 증가했습니다. 집단적인 화병의 개인화가 현재 우울의 핵심 추이이나, 50대는 아직도 집단 화병과 개인의 우울증을 헷갈려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어찌 설명을 하다보니, 좀 우울해지네요.

집에가서 한잔 해야겠습니다.


그럼 다음 이 시간에 뵈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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