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는 삼겹살, 인간은 이겹살

사람의 심리는 왜 2겹일까요?

by Damien We

영국의 아티스트 중에 정말 멋진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작가가 있습니다.

Nick Veasey

index.jpg Nick Veasey


이 사람이 만들어내는 이미지를 보고 있으면 재미있으면서도 심오할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분의 몇개 작품을 보시죠. ^^

가방안에 노트북/핸드폰/수첩은 이해하겠는데, 수갑과 가죽 목걸이가 있네요..ㅎㅎ 헨타이?
여성분은 심플합니다. 그런데 자세히보니, 가방 안에 의료용 메스가..후덜덜...뭘까요?



겉으로는 절대 알 수 없는 사람의 속마음. 사람들은 왜 이렇게 알 수 없을까요?

제 스스로에게 하는 이야기는 이겁니다.


"인간에게 '윤리와 같은 덕목은 출생 후 주사기로 주입하듯 넣는 요소'이며
인간의 본질은 '철저하게 욕망의 지도로 구성되어 있다'"


명리학에서 욕망을 바라보는 구조 또는 히뜩합니다.

인생 사 4가지 기둥에 8글자로 단순화되었으나, 좀 더 들어가보면 훨씬 더 다차원적인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1. 천간: 오행 x 음양 = 10개의 기운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2. 지지: 오행 x 시간 = 12개의 기운 (인묘진 → 사오미 → 신유술 → 해자축)
총 22개의 글자 중에서 저희는 8개를 타고 나게 됩니다. (논리의 점프? 그러나 그럴듯한 이론)
이 것이 철저한 개인의 표면심리 주축입니다. 욕망의 지도이죠.

내(我)가 어떤 오행이건간에 상관관계를 통해 '십신이 정해집니다'
비견/겁재, 식신/상관, 정재/편재, 정관/편관, 정인/편인 →

주체욕 2개, 성욕 2개, 재물욕 2개, 명예욕 2개, 식욕 2개로

구성되는 게 인간의 본질입니다.


뭐 여기까지는 어느 정도 공부하신 분들에게는 모두 쉬운 내용입니다.

문제는 복잡한 지지에 있습니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있는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는 동물이 아닙니다.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는 오행의 조합이죠.
수토목목토화화토금금토수로 윗줄과 매칭됩니다.


이 부분에 육십갑자의 원리가 있다는 거지요.
지지에는 간지가 숨어있습니다. 그래서 지지 중 암장되어있는 간지라하여 지장간이라 하구요.

신기한 건 날짜 수에 따라 간지의 양까지 정해져있구요.


이런 원리를 가장 쉽게 함축해서 설명해주는 도표가 28수 육십갑자 방위도입니다.
하도/낙서 이런 거 들어보셨죠? 인터넷에서 아무리 찾아봐야 복잡하기만 합니다.


북방 수국에 해당하는 '해자축' 중 자수가 '갑목'을 만나는 시점이 갑자입니다.

그 다음은 '을축', '병인'으로 흘러 한바퀴를 돌아 '계유'까지 가면
'갑술'로 가게 됩니다. 이런 식을 육십번 돌리면 육십갑자가 되지요.

'육갑 떤다'의 어원입니다. ㅋㅋ

28수 방위와 삼합.jpg 28수 방위와 육십갑자로 방합/삼합까지 설명한 도표입니다.


효명작명이란 유투브 채널은 오행 설명을 정말 명확하게 해줍니다.

지장간.JPG 오행공부하시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하는 채널

인목 속에는 무병갑이 숨어있지요.

갑목입장으로 보면, '재성/식상/비겁'이 암장되어 있는 겁니다.

인목의 본질은 '갑목'이구요.

묘목 속에는 '갑목/을목'으로만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단순하지요.


지장간 일수 배합.JPG 이건 제가 정리해놓은 지장간의 일수 배합니다.

인목 속에는 무병갑의 비중이 7:7:16입니다. 합치면 30일이죠.
이때 가장 큰 비중인 갑목 16 (50%)이 본기가 되구요.


결국 '갑인일주'로 태어나면
주체성의 갑목인 본기가 갑목인 인목을 타고나니
정신과 육체가 합일된 형태로 고집이 쎄지는데
그래도 무토와 병화가 숨어있는 인목이라

그 힘이 좀 약해지게 됩니다.


반대로 임자일주는

임수 중 '임수 10일, 계수 20일'로 구성되는
순수한 '물'입니다. 양음 분리만 되어있을 뿐이죠.

이런 성향을 가진 사주들이 존재합니다. 천하 7대 고집

'임자/병오/무술/을묘 등등입니다.'


겉과 속이 거의 동일한 사람들이죠.

그러나 대부분은 지장간 내에 다양한 오행이 오게되고

결국은 아무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는 욕망과 심리를 강제적으로

타고 태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천간 중 일간'과 지지 중 어떤 오행과 숨어있는 암합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잠재의식을 이해하게 됩니다.


복잡한 이야기였으나
명리학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이겹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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