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본질 _ 얼굴 대 사주?

과연 얼굴과 사주 중 더 기본적인건?

by Damien We

요즘 제일 화두가 되는 것은 '조주빈'일 것 같습니다. 둥근 얼굴에 순해 보이는 인상. 낮에는 봉사활동도 했다합니다. 이 사람의 얼굴을 보면 '도무지 무슨 성격일까?'라는 의구심을 갖게 되죠. 둥글둥글 해보이고, 눈빛은 다소 날카롭지만 성향을 알기에 충분하지 않습니다.


사실 그 이유는 명확합니다. 사람은 '얼굴'로 판단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말투와 행동, 사고방식 등 총체적으로 살펴봐야 그 속내를 짐작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잘 나온 사진은 많지요. 부드러워 보이기도 하구요. 사람 얼굴이라는 것은 그 사람이 특정 상황에 쳐했을 때의 표정이 더 중요한 듯 합니다. 얼굴은 사실 그 사람의 '얼'이 담겨있는 것이라는 어원이 있다네요. 사람의 '얼'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은 마음입니다.


pervert.JPG 조주빈 얼굴

지금 보시는 사진은 상황만이 있을 뿐, 누군가와 상호작용을 하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러다보니, 의식적인 표정을 지을 필요가 없고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게 됩니다. 얇은 눈매와 살찐 얼굴의 살이 빠졌다면, 소위 이야기하는 '토'형의 얼굴을 가지고 있지요. 그래도 '불충분'합니다. 알수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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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에는 일단 사람의 본질 출발은 욕망이라고 생각하기에, 사주를 한번 보려합니다. 그러나 시간 정보가 없는 상황이라서 다들 난감한 부분이지요. 12개의 시간대를 하나 하나 대입하다보니 그래도 이런 사주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 게 있어서 올려봅니다.


먼저 알아야할 것은 '무인일주'의 특성입니다. '편재가 편관'을 만났다라고 합니다. 낭월 선생님의 해석에 따르면 '편재_재물에 대한 욕심. 특히 쓰고 싶은 욕심'이 많은 일간이 '편관_내 마음대로 찍어누르려는 성향'이라고 해석을 하시네요. 제 경험 상 무토는 일단 스케일이 큽니다. 뭘 해도 작게 하려하지 않지요. 편관의 성향은 강제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큰 스케일로 누군가를 찍어누르려는 기본 성질을 타고 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캡처.JPG

저는 조주빈의 시간이 아무래도 '기미 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무토에게 '기토와 미토'는 둘다 '겁재_남의 것을 강탈하려는 성향'이지요. 본인은 약한데, 주변 세력으로 소강해진 성격. 강한 주체성으로 관성을 때리는 구조로 '일단 명예에 대한 욕구'가 남다르다고 봅니다. 그러다보니, 팔자의 용신은 '관성'이 되어야 하지요.
그런데, 이 팔자에는 '편인'과 '편관 2개' 그리고 '편재' 1개가 있네요. 어쨋거나 큰 스케일로 한방을 노리는 성향인데, 이중생활을 했다는 점이 재밌어보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일단 '겁재_경쟁심/강탈심'이 큰 작용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쨋거나 내리고 싶은 정답은 '얼굴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점 입니다. 여러 해석이 강하겠지요. 시간을 바꾸면 '시간과 시지가 모두 정관으로 바뀌면, 12운성 중 浴이 나타나게 됩니다' 경험 상 다른 12운성은 모르겠으나 '浴'이 있으면 꼭 바람끼가 내재되어있더라구요. 그러나 조주빈의 경우 '욕지는 정관'에 위치하니, 해석이 어렵습니다.


제 실력이 안되서 잘은 모르겠으나, 지장간의 갑목과 기토가 만나 토로 화하면 '겁재/비견 암합'이 벌어지고, '정화와 임수가 만나면 목으로 화하는 암합이 벌어집니다'. 투출관계는 저에게는 좀 어렵지만, 감이 좀 잡히는 건, 강한 주체성과 강한 재물에 대한 욕구가 남에게 보여지지 않는 상태로 숨어있는 구조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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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인 결론은 이런 겁니다. 사람을 리딩할 때는 한 사람은 겪어봐야아나, 얼굴보다 타고난 욕망의 구조를 암시하는 성향 분석(사주팔자가 꼭 아니어도 됩니다. MBTI가 정확한지는 모르겠으나 심리를 파악하는 정확한 테스트가 필요합니다)이 더 잘 보이는 Tool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사주를 미신이 아닌, 어느 정도는 개연성이 있는 접근으로 해석하는 시도가 많습니다. '티타임즈에서도 이과 계열에서 유명하신 분이 운의 원리를 설명'하기도 하고, '공학박사가 바라본 팔자'라는 책도 있고, 한의사가 바라보는 명리학을 통한 환자의 코칭'같은 서적도 있습니다.


포인트는 논리의 비약이 있던 없던, 인간의 욕망 지도는 논리적이지도 않기에 어쨋거나 설명을 해주는 원리를 바라보는게 재미있다는 점이지요.


그럼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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