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트 사고
나는 지금 깊은 웅덩이를 파고 있는 중이다. 그만큼 높은 빌딩을 지어야 하기 때문이다. 남들은 상상하지 못할 세상에 남을 위대한 업적을 이루어 낼 것이다. 끊임없는 노력과 축적은 큰 비약의 시기를 맞이하게 된다는 것을 믿는다.
이 세상은 포기하거나 VS 포기하지 않거나
이 두 가지로 승패가 결정된다.
80 대 20의 법칙으로 볼 때 80%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과가 나오기 전에 포기해 버린다.
지금 당장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성급하게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끊임없는 노력과 축적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성공은 일정한 속도와 방향으로 우리에게 오지 않는다.
성공은 J 커브를 그리며 어느 순간 한 지점에 다다랐을 때 폭발적으로 다가온다.
사람들은 흔히들 이 구간을 '임계점'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조인트 사고'는 2013년 1월에 출판된 책이다.
절판 도서였지만 무자본 창업, 디지털 노마드 붐이 일어나면서
특정 모임에서 일정 수량의 구입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재출간 하게 되었다.
한때 절판 도서로 10만 원이 넘었던 책으로 기억한다.
곰곰이 생각하던 중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세상 사람들에게 성공 노하우와 성공 법칙을 전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 방법을 상품화함으로써 돈을 벌고 성공한(것처럼 보이는) 것은 아닐까?'라고.
대부분의 사람이 성공을 연출함으로 우리로 하여금 꿈을 꾸게 하고 돈을 내게 하여 거기에서 이익을 얻고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책을 사 모으고 공부했는데도 성공하지 못한 것이다. 그들이 가르치는 노하우와 성공 방법은 우연이나 특수한 상황에서 얻은 일시적인 성공을 억지로 부풀려서 만든 현실성이 없는, 그야말로 완전한 '탁상공론'이었다.
성공사례의 대부분은 적정한 타이밍이나 만남을 통해 성립된 우연의 산물이었다.'
왠지 익숙하다.
이 책이 나온 지 거의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 오랜 전 '조인트 사고'를 쓴 작가들은 이미 실체를 알고 있었다.
지금 현재 대한민국 온라인 시장의 모습이 고스란히 오버랩 된다.
지극히 일부 진짜 성공한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방식으로 돈을 벌고 있다.
나 역시 잘못된 판단으로 수많은 비용과 시간을 지불하며 시행착오를 겪어왔다.
온라인에서 떠드는 사람들의 방식으로는 성공하기 어려운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나는 오랜 시간에 걸쳐 그 사실을 몸소 입증해 온 장본인이기도 하다.
수많은 강사들의 말에 따르면 나는 이미 성공을 했어도 몇 번은 성공했어야 하기 때문이다.
실행을 안 해본 것도 아니었다.
처음부터 접근 방식이 잘못됐으니 제대로 된 결과물이 나올 리 없었던 것이다.
질문이 바뀌지 않으면 똑같은 결과물만 반복될 뿐이다.
성공에 가까이 가기 위한 확실한 방법 중에 하나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지금 하는 것이다.
그리고 시행착오를 겪는 것이다. 타인의 시행착오를 받아들여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일을 함으로써 닥치는 문제들을 몸소 견뎌내는 것이다.
실패하면 개선하면 된다.
실패와 개선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나만의 비즈니스가 형성되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성공에 지름길이나 요행은 없었다.
꾸준히 내가 해야 할 일을 매일매일 행동으로 옮기는 것만이 성공으로 향하는 지름길임을 이젠 잘 알고 있다.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눈앞에 결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지속할 수 있는 힘도 필요하다.
어느 순간 버티고 버티다 보면 J 커브를 그리며 비상하고 있는 나 자신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이것을 행동주의자 모임에서는 '근기'라고 한다.
'근기'란 무엇을 하는 근본이 되는 힘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