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가오는 것들 L’avenir> 리뷰(해석, 결말)
파리의 고등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나탈리(이자벨 위페르)는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다. 언제나 결핍을 느끼는 홀어머니 때문에 쉴 틈이 없지만, 그녀는 안정적인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후 견고했던 삶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배우 이자벨 위페르는 장-뤽 고다르, 클로드 샤브롤, 미카엘 하네케 감독 등의 영화 100여 편 이상에 출연한 프랑스 배우다. <비올렛 노지에르>(1978), <피아니스트>(2001)를 통해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2회 수상, <여자 이야기>(1989), <의식>(1996)을 통해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 2회 수상 및 <8명의 여인들>(2002)을 통해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수상 등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총 5회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약 45년의 연기 경력을 가진 국민 배우다. 특히 지난 2012년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의 주연을 맡아 국내 관객들에게도 알려져 있다. 2016년 5월 크랭크인한 홍상수 감독의 신작 출연으로 다시 한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남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은
가능한 일인가
그걸 왜 말해?
혼자 묻어둘 순 없었어?
지적으로 충만하게 살잖아.
그거면 족히 행복해
원하는 것을 얻고 나면 덜 기쁜 법,
행복해지기 전까지만 행복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