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매기스 플랜 Maggie's Plan> 리뷰(결말, 해석)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나를
사랑해주는 남자를 본 적이 없어.
'매기(그레타 거윅)'는 영원히 사랑받고 싶지만, 불가능한 일이라 치부하고 결혼을 거부한다. 결혼은 싫지만 아이는 낳고 싶다. 인공수정을 계획하던 그녀가 우연한 기회로 유부남인 '존(에단 호크)'과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존의 사랑이 식어갈수록 자신의 믿음이 맞았다고 생각한다. 틀어진 계획을 바로 세우기 위해 새로운 계획이 필요하다. 그녀는 남편 ‘존’을 전 부인 '조젯(줄리안 무어)'에게 ‘반품’할 계획이다.
사랑에 유효기간이 있는가. 과학적 연구 결과를 보면 18개월에서 36개월이 그 기간이다. 콩깍지라고 하는 것이 대략 2년 안팎이면 벗겨진다는 얘기다. 사랑이란 건 언제나 초콜릿같이 달콤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쓴맛이 함께 느껴지거나 떫은맛도 난다.
영화 <라라랜드>는 꿈을 이루는 것과 사랑을 유지하는 것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없는 길항 관계에 놓여있다고 말한다. 영화 <매기스 플랜>도 같은 맥락에서 보자면,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것과 순수한 사랑을 이루는 것 사이의 딜레마를 말하려는 것은 아닐까.
시나리오에 에단, 줄리안, 그레타의 이름을 적어 놓고 작업했다.
캐스팅에 사치를 부렸다.
스펀지로 닦으면 안 돼?
Just forget about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