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핵소 고지> 리뷰(결말, 해석, 실화)
‘양심적 집총 거부자’인 데스먼드 도스(앤드류 가필드)는 전쟁에서 조국과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자진 입대한다. 총을 들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도스는 총기 훈련을 거부하고 군사재판까지 받게 된다. 그러나 끝까지 신념을 굽히지 않은 그는 총기 없이 의무병으로 참전한다.
이 영화는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치열했던 오키나와 핵소 고지 전투에서 무기 없이 75명의 생명을 구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영웅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데스먼드 도스의 이야기를 극화한 작품이다. 제 20회 할리우드 필름 어워드에서 감독상, 편집상, 분장상 등을 수상했으며, 제 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3개 부문 노미네이트, 제 7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5개 부문 노미네이트 그리고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편집상, 음향상, 음향효과상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누가 보든 최악의 상황이라고
느끼게 해야 했으며,
참전한 이들에게는 실제로 그러했다.
잊혀진 영웅의 위대한 이야기에
영원성을 부여할 기회를 얻었다.
네 머릿속에 무슨 신념이 들었든
네 신념대로 되진 않을 거다.
아무리 내가 총을 잡으라고 해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
한 명만 더
구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어.
한 명만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