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죠?

by 하늘을 나는 백구

어제 꿈속에서 어머니와 아버지를 뵈었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옛 모습 그대로를 뵈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잠깐 쉬면서 여행도 다니자고 말씀하십니다. 저는

네 알겠어요.

하고 답했지요.

어제저녁 아들이 제게 와서 살짝 얘기해 줍니다. 돌아가신 할머니와 할아버지 꿈을 꾸었다고요. 함께 순댓국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다가 깨었답니다. 아마도 저와 아들에게 찾아오고 싶으셨던 건 아닐까 합니다.

너무 그리울 때는 꿈에서라도 가끔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아들 말로는 옛날 건강하신 모습이었다고 하니 참으로 마음이 놓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더 애틋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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