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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늘을 나는 백구 Feb 22. 2023

예체능반 담임을 하란다.

재수종합학원에서 예체능반 담임하기!

  재수 종합반 담임 생활 중 처음으로 예체능반 담임을 맡게 되었다. 3월 2일 개강인 이 반을 어떻게 꾸려가야할지 고민이다. 무작정 일반반 담임처럼 활동하기 보다는 전문가답게 활동해야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근거로 해야 한다. 우선 예체능쪽으로 진학을 한 제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현재 아이들이 가장 불안해 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아이들이 선호하는 대학과 자신의 위치에 맞는 대학을 찾는 방법은 어떻게 정하지? 실기 학원에서 강조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런 질문 속에서 내가 중점을 두고 상담해야 할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앞으로 정리된 내용을 하나하나 기록하며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해 가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종합반 강사들이 모두들 나보고 1년 동안 고생할 거라며 위로를 한다. 그러나 내 생각은 좀 다르다. 학원을 운영할 때도 그랬고, 담임을 맡았을 때도 늘 그래왔듯이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하고, 가지 않는 길을 가다 보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올해는 내가 목동 지역에서 일반 재수종합학원 담임으로서는 '예체능반'의 최고 전문가가 될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이 생긴다. 물론 남들이 보기에 조금 늦은 나이라도 상관없다. 한계를 정하는 건 두려움이고, 성공은 열정에서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한계는 두려움이 정하고, 열정은 성공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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