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리
갈래 : 고려가요 (속요, 이별가)
작자 : 미상
출전 : 《악장가사》
형식 : 전 4연, 분연체
기 (1연) : 임이 떠나는 것을 차마 믿지 못하는 애원
승 (2연) : 붙잡고 싶지만 떠날까 두려워하는 갈등
전 (3연) : 임을 보내며 절제된 체념
결 (4연) : 떠나자마자 돌아와 달라는 간절한 기원
반복법 : “가시리 가시리잇고” → 이별의 절절함 강조
절제된 언어 : 직접적인 울부짖음이 아니라 담담한 애원과 체념
여음구 : “위 증즐가 대평성대” → 음악적 효과, 노래로 불린 흔적
이별 문학 : 고려가요 중 가장 애절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
여성적 정조의 원류 : 민요 〈아리랑〉, 황진이 시조, 김소월 〈진달래꽃〉으로 이어짐
민족적 정서 반영 : 한(恨)과 기다림의 정서가 집약됨
〈청산별곡〉 : 삶의 고뇌와 비애 → 도피와 체념
〈가시리〉 : 사랑의 아픔과 이별 → 기다림과 기원
〈청산별곡〉은 삶의 절망을 술·자연으로 달래는 노래
〈가시리〉는 임과의 이별을 절제된 언어로 토로하는 노래
둘 다 삶의 고통을 다루지만,
〈청산별곡〉은 민중적·보편적 고통,
〈가시리〉는 개인적·사적 이별의 정한을 보여줌.
〈가시리〉는 임과의 이별의 아픔을 절제된 언어로 노래한 고려가요의 걸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