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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OOup Jul 11. 2019

문제정의라는 행동

by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

2019년 4월, 카카오임팩트의 1주년과 100up 오픈을 알렸던 "100up 해봄" 행사의 발표 내용을 발표자별로 영상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문제정의의 중요성을 알고, 실제 문제정의 사례들을 접할 수 있었던 "100up 해봄", 그 날의 설레임을 함께 느껴보세요. :) 


100up해봄 스토리 보러가기

opening keynote by 김범수 카카오임팩트 이사장

수도권 주민들의 주거 불안정, 해결될 수 있을까? by 양동수 더함 대표

미디어로 마주해봄 by 조소담 닷페이스 대표

우리 동네에서 어떻게 살 수 있나요? by 권기효 menTory 대표     



100up해봄의 두번째 연사는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를 모셨습니다. 제현주 대표는 카카오임팩트의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기도 한데요. 그래서 100up의 기획 단계에서 부터 함께 고민해주신 분이기도 합니다. 

  


문제정의의 4가지 요소 


 제현주 대표는 '문제정의라는 행동'이라는 주제로 임팩트 투자자의 입장에서 문제정의를 '정의'해주었습니다. 본인의 커리어 답게 컨설팅 회사에서 문제를 정의 할 때 사용하는 문제정의의 카테고리를 소개 해주었는데요. 아주 간단하지만 문제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툴이라고 생각합니다.  


"해결하려는 문제 / 문제가 놓인 맥락 / 문제를 둘러싼 의사결정자 / 성공의 정의 이 4가지 요소가 다 갖춰졌을 때 우리는 문제를 정의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 '임팩트 투자'인가?  


  일반적으로 임팩트 투자는 재무적 수익률 뿐만 아니라 사회적, 환경적 임팩트를 함께 추구하는 투자라고 하는데 왜 이것을 '임팩트 투자'라고 부르게 되었는지를 위에서 이야기한 4가지 요소로 쉽게 설명해주었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선 활동을 비롯한 노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자본이 확보되지 못한 문제가 있는데 임팩트 투자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 해결하려는 문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충분한 자금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 문제가 놓인 맥락 : 큰 돈은 자본시장에 있다. 

    - 의사결정자 자본시장의 돈은 대리인에 의해서 움직인다. 

    - 성공의 정의 : 유입되는 돈의 총량을 늘린다.    


   변화이론(Theory of Change)  

 '변화이론' 역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내용인데요. 대부분 해결하려는 문제를 설명할 때 '목표'와 혼동하여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사실은 문제정의 이전에 하고 싶은 행동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과 '목표' 사이에는 수 많은 걸림돌과 단계가 존재하는데 대부분 그것을 비워두고 막연하게 가 닿기를 바라는 경우가 많은데 변화이론은 그 사이의 단계를 규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편으로 이를 역으로 한단계씩 되짚어 보면 거기서 문제정의 탄생하고 우리의 행동이 목표를 향해서 구체적으로 정렬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결국 "문제정의는 가상의 reverse engineering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하였는데 이날 발표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인 것 같습니다.    


100up은 가장 현재 진행형의 플랫폼 

  마지막으로 제현주 대표는 100up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문제정의는 변화의 출발점 이기 때문에 "100up은 어떤 행동들이 출발 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아카이빙"이고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향한 행동들의 가장 현재 진행형인 아카이빙이라는 것 입니다. 100up의 존재를 누구보다 명쾌하게 정리해주신 순간인 것 같습니다. 좋은 강연으로 참가자들에게 큰 인사이틀 주신 제현주 대표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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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up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플레이어들의 다양한 문제정의 사례들을 아카이빙하고, 그 방법들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문제정의를 통해 문제 해결을 잘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100up에 올라온 다양한 문제정의들을 살펴보면서 나의, 우리 팀의 문제를 정의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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