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 너를 다 잊을 수 있다는)
1998년 3월 중학교 1학년
한 드라마가 나에게 교과서가 된 날
드라마 작가를 꿈꾸게 된 시작이 된 작품
노희경 작가님이 집필한 드라마 ’ 거짓말‘
당시에는 준희(이성재)와 성우(배종옥)의 사랑이
애달프고 안쓰러웠는데, 40이 되고 보니 은수(유호정)의 사랑이 얼마나 어른스러웠는지 새삼 다시 보게 되었다. 아이처럼 순수하고 맑게 사랑했기에
그 사람의 행복을 위해 보내줄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런 은수의 ‘어쩔 수 없음이‘ 사랑이지 않을까
정말 사랑하면 서로가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지게 되는 순간이 있다. 져주는 게 아니라
신뢰 함께한 시간 추억이 켜켜이 쌓여야 가능한
사랑을 다시 할 수 있을까
“그대 향한 그리움은 나만의 것인데
외로움에 가슴 아파도 그 아픔까지 사랑한 거야 “
어느 노래 가사처럼.
거짓말처럼 그들은 서로를 잊지 않았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