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 만든 ‘녹도문 음’이 아닌 원래 존재하던 한 글자 단어일 가능성
필자의 생각으로 ‘숫자의 사례’는 백 퍼센트 새로 만든 ‘녹도문 음’이다.
하지만, 나머지 ‘사람 인(人)’, ‘하늘 천(天)’, ‘흙 토(土)’ 등은 ‘인’, ‘천’, ‘토’ 등이 원래 존재하던 한 글자 단어일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
또한, 녹도문은 어느 정도 문화가 발전된 사회에서 창제되었을 것이기 때문에 특히 한민족은 9천 년 역사로 녹도문 창제 당시 이미 국가가 있었을 것이므로 ‘나라 국(國)’은 이런 유의 녹도문에 포함할 수 있다.
그리고 빛살무늬 토기에서 알 수 있듯이 1만 년 전부터 태양을 숭배하는 경천사상을 가지고 있던 한민족이 반드시 갖고 있었을 단어인 ‘신 신(神)’도 이에 포함할 수 있다.
그리고 방향을 나타내는 아래 단어들과 도구를 나타내는 아래 단어들도 이에 포함할 수 있다.
○ 방향
‘동녘 동(東)’.
‘서녘 서(西)’.
‘남녘 남(南)’.
‘북녘 북(北)’.
‘바람 풍(風)’.
‘위 상(上)’.
‘아래 하(下)’.
‘왼쪽 좌(左)’.
‘오른쪽 우(右)’.
‘가운데 중(中)’.
○ 도구
‘칼 도(刀)’.
‘창 과(戈)’.
결론적으로 ‘인’, ‘천’, ‘토’, ‘국’, ‘신’, ‘동’, ‘서’, ‘남’, ‘북’, ‘풍’, ‘상’, ‘하’, ‘좌’, ‘우’. ‘중’ 등의 단어는 ‘녹도문 음’으로 새로이 만든 한 음절 단어인 한국말일 수도 있지만, 원래부터 있던 한 음절 단어인 한국말일 수도 있다.
아무튼, 이것은 좀 더 연구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