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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149 아서 코난 도일의 기생충(English

English Classics149 The Parasite : A Sto




 

아서 코난 도일은 1888년 영국 런던 신문사 폴 몰 가제트(Pall Mall Gazette)에서 선연재 후 이듬해 출간된 클룸버의 미스터리(The Mystery of Cloomber by Arthur Conan Doyle)(1889)에 이어 1894년 발표한 기생충(The Parasite : A Story by Arthur Conan Doyle)(1894)까지 호러와 어드벤처(Horror & adventure) 장르물을 집필한 바 있습니다. 코난 도일의 호러물이라니, 이건 못 참지!! 기생충(The Parasite : A Story by Arthur Conan Doyle)(1894)에는 타인의 마음을 조정할 수 있는 마인드 콘트롤(mind control)이란 흥미진진한 소재가 등장하는데 이는 작가가 빅토리아 시대 유행했던 최면술(the mesmerism of the Victorian era)에서 모티브를 얻었으리라 추정됩니다. 코난 도일의 단편 소설 뿐 아니라 마인드 콘트롤(mind control)을 소재로 삼은 소설에는 클리셰(cliché)처럼 따르는 제약 조건이 있습니다. 최면술사의 능력이 ‘누구에게나’ 적용되지 않는다던지, 초능력에는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라던지... 장르물에 익숙한 독자라면, 기생충(The Parasite : A Story by Arthur Conan Doyle)(1894)에서도 현재까지도 여전한 ‘고전의 클리셰’에 놀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주인공은 오스틴 길로이(Austin Gilroy)라는 젊은 청년으로 생리학(physiology)을 공부하지만, 초능력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인물입니다. 이에 반해 미지의 힘을 신봉하며 오컬트(occult)를 연구하는 윌슨 교수(Professor Wilson)는 오스틴의 생각을 바꾸고자 노력하는 인물입니다. 오스틴은 결국 그의 주선으로 초능력(psychic powers)을 가졌다고 주장하는 여인, 미스 펜클로사(Miss Penclosa)를 만나게 됩니다. 길로이는 그녀의 능력을 온전히 믿을 수 없었으나, 미스 펜클로사는 그의 약혼녀 아가사(Agatha)를 상대로 자신의 능력을 시연해 보입니다. 아가사는 그녀의 조종에 빠져들었으나... 미스 펜클로사는 ‘여전히’ 길로이가 의심을 품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위험한 승부수를 띠웁니다!! 

"Pray forgive me," said she, "if I take means to overcome your scepticism. Open this note at ten o'clock to-morrow morning. It is a little private test.“ "용서해 주세요," 그녀가 말했어요, "만약 내가 당신의 회의감을 극복하기 위해 수단을 쓴다면." 내일 아침 10시에 이 노트를 여세요. 이것은 작은 사적인 시험입니다.“ 

미스 펜클로사는 아가사가 길로이에게 파혼을 선언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녀의 능력은 대체 어느 정도인 걸까요?! 

"Austin," she said, "I have come to tell you that our engagement is at an end." "오스틴, 우리의 약혼이 끝났다는 것을 말하러 왔어요."라고 그녀가 말했습니다. 

길로이는 사랑하는 연인의 결별에 분노하였으나, 결국 미스 펜클로사의 초능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미스 펜클로사가 사전에 길로이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시험을 하겠다고 얘기했고, 이 또한 그녀의 완벽한 조종이였으니까요. 

Let me try to reason it out! This woman, by her own explanation, can dominate my nervous organism. She can project herself into my body and take command of it. She has a parasite soul; yes, she is a parasite, a monstrous parasite. She creeps into my frame as the hermit crab does into the whelk's shell. I am powerless What can I do? I am dealing with forces of which I know nothing. And I can tell no one of my trouble. They would set me down as a madman. Certainly, if it got noised abroad, the university would say that they had no need of a devil-ridden professor. And Agatha! No, no, I must face it alone. 

학자로써 미스 펜클로사의 능력을 연구하기 시작한 길로이. 미스 펜클로사는 그와 수차례 만나며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 이는 불행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초능력(psychic powers)을 선보이고, 실험하는 과정에서 그를 유혹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나... 길로이는 가까스롭게 그녀의 강력한 초능력에 끈질기게 반항하며, 버텨냈습니다. 

6.45 P. M. No, it is useless. There is no human help for me; I must fight this out single-handed. Two courses lie before me. I might become this woman's lover. Or I must endure such persecutions as she can inflict upon me. Even if none come, I shall live in a hell of apprehension. But she may torture me, she may drive me mad, she may kill me: I will never, never, never give in. What can she inflict which would be worse than the loss of Agatha, and the knowledge that I am a perjured liar, and have forfeited the name of gentleman? 

미스 펜클로사는 길로이의 약혼자에 대한 사랑이 그 원인이라고 확신하였습니다. 결국 그를 조종해 그녀의 약혼녀 아가사(Agatha)를 죽여야 겠다는 끔찍한 발상을 떠올리게 됩니다. 약혼자를 죽이면 나를 사랑할 거라고 믿는 최면술사라니!! 그러나 그녀의 능력은 결코 무한하지 않았습니다. 문득 최면에서 깨어난 길로이는 자신이 대체 왜 황산 병(bottle of sulphuric acid)을 들고 약혼녀 아가사(Agatha)의 방에 서있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난 누구? 여긴 어디? 

When my senses came back to me I was sitting in a small chamber, very different from the one in which I had been working. It was cosey and bright, with chintz-covered settees, colored hangings, and a thousand pretty little trifles upon the wall. A small ornamental clock ticked in front of me, and the hands pointed to half-past three. It was all quite familiar to me, and yet I stared about for a moment in a half-dazed way until my eyes fell upon a cabinet photograph of myself upon the top of the piano. On the other side stood one of Mrs. Marden. Then, of course, I remembered where I was. It was Agatha's boudoir. 

그러나 이것이 미스 펜클로사가 자신을 조종한 것임을 직감하고, 그녀의 집으로 달려갑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미스 펜클로사 대신 나타난 간호사는 그녀가 방금 죽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소설이 마무리됩니다. 초능력(psychic powers)을 남용한 미스 펜클로사가 결국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내놓은 셈이지요. 

"Sir," she gasped, "Miss Penclosa died this afternoon at half-past three!" "선생님, 펜클로사 양은 오늘 오후 3시 반에 죽었습니다!"라고 그녀가 헐떡거리며 대답했습니다.




 

-목차(Index)-

프롤로그(Prologue). 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조명화 편집장의 30가지 키워드로 읽는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

01. 아일랜드계 영국인(Irish-British) 소설가(1859~1930)

02. 안과의사(Ophthalmologist) & 군의관(Military Doctor)

03. 탐정(Detective)

04. 시인(Poet)

05. 아서 코난 도일 경(Sir Arthur Ignatius Conan Doyle KStJ DL)(1902)

06. 셜록 홈즈의 실제 모델은 에든버러 대학(The University of Edinburgh) 조셉 벨 (Joseph Bell) 교수?!

07. 존 H. 왓슨(John H. Watson)은 작가 본인?!

08. 셜로키언(Sherlockian), 홈지언(Holmesian)

09. 셜록 홈즈의 사망(4 May 1891)

10. 셜록 홈즈의 부활(1902)

11. 연극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Play)(1899)

12. 아서 코난 도일의 유언(A Will)(1903)

13. 모리스 르블랑(Maurice Marie Émile Leblanc) 아르센 뤼팽(Arsène Lupin)에 셜록 홈즈(Herlock Sholmès)가?!(1908)

14.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와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을 합하면? 명탐정 코난(名探偵 コナン)(1994~현재)!

15. 영국 BBC One 셜록(Sherlock)(2010, 2012, 2014, 2017)

16. 주요 작품(Books)

16-1. 주홍색 연구(A Study in Scarlet)(1887)

16-2. 네 사람의 서명(The Sign of the Four)(1890)

16-3. 셜록 홈즈의 모험(The Adventures of Sherlock Holmes)(1892)

16-4. 셜록 홈즈의 회상록(The Memoirs of Sherlock Holmes)(1893)

16-5. 바스커빌의 사냥개(The Hound of the Baskervilles)(1902)

16-6. 셜록 홈즈의 귀환(The Return of Sherlock Holmes)(1905)

16-7. 잃어버린 세계(The Lost World)(1912)

16-8. 공포의 계곡(The Valley of Fear)(1915)

16-9. 셜록 홈즈의 마지막 인사(His Last Bow : An Epilogue of Sherlock Holmes)(1917)

16-10. 셜록 홈즈의 사건집(The Case-Book of Sherlock Holmes)(1927)

17. 아서 코난 도일의 말(Conversations with Arthur Conan Doyle : In His own Words)(2016)

18. 영국에서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를 만나는 13가지 방법

19. 오디오북(Audio Books)으로 듣는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

20.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 어록(Quotes)

아서 코난 도일의 기생충(The Parasite : A Story by Arthur Conan Doyle)(1894)

Chapter I

Chapter II

Chapter III

Chapter IV

부록(Appendix). 세계의 고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Worlds’s Classics)

A01. 하버드 서점(Harvard Book Store) 직원 추천 도서 100선(Staff's Favorite 100 Books) & 판매도서 100위(Top 100 Books)

A02. 서울대 권장도서 100

A03. 연세필독도서 고전 200선

A04.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권장도서 100선

A05.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공통 권장도서 60권

A06. 성균관대학교 오거서(五車書) 성균 고전 100선

A07.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Humanitas College) 교양필독서 100선

A08. 포스텍(포항공대) 권장도서 100선

A09. 카이스트(KAIST) 독서마일리지제 추천도서 100권

A10. 문학상 수상작 및 추천도서(44)

A11.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오디오북을 무료로 듣는 5가지 방법(How to listen to FREE audio Books legally?)

A12. 영화·드라마로 만나는 영어고전(Movies And TV Shows Based on English Classic Books)

조명화 편집장의 국내일주(Korea Round Travel) & 세계일주(World Round Travel)(049)

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도서목록(1,004)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 

아일랜드계 영국인(Irish-British) 소설가(1859~1930) : 국내에서는 흔히 아서(Arthur)를 제외한 코난 도일(Conan Doyle)로 부르는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은 영국의 ‘의사 출신 소설가’입니다. 코난 도일(Conan Doyle)이라고 부를 경우 코난이 이름, 도일이 성이라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아일랜드계 영국인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일랜드계 영국인(Irish-British) 소설가(1859~1930)로 개업한 병원에 손님이 없어, 한가한 시간에 소설을 썼는데, 이 소설이 바로 그 유명한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시리즈란 건 익히 알려진 탄생비화죠! 소설이 인기를 끌자 작가를 만나고 싶은 환자(?!)들의 방문으로 잠시 병원이 북적거리기도 했습니다만, 글로 버는 수입이 병원 수익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자, 병원을 때려치고 본격적으로 전업 작가로 활동하였습니다. 그는 1887년 주홍색 연구(A Study in Scarlet)(1887)를 시작으로 셜록 홈즈(Sherlock Holmes)와 의사 왓슨(Dr. Watson)이 등장하는 장편 소설 4편과 단편 56편을 묶은 5편의 단편집을 집필하였습니다. 셜록 홈즈가 해결한 60건의 사건은 1877년부터 1903년까지 모두 58건이며, 은퇴 후에 2건을 더해 총 60건입니다. 즉 60편의 에피소드는 그가 해결한 60건의 사건과 같은 숫자입니다.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이전에도 탐정이 등장하는 추리 소설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를 따오고, 영국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맹활약하며, 육체적인 힘보다는 비상한 추리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명탐정 캐릭터를 구축하고, 그를 돕은 조력자와의 끈끈한 우정을 범죄 소설(Crime fiction)의 공식처럼 구축한 것은 작가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의 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작가 본인은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셜록 홈즈 시리즈보다는 다른 분야 – 역사소설을 비롯해 논픽션, 극본, 시, 판타지, 멜로소설, 호러, SF는 물론 심령소설까지!, 에 더욱 관심이 많아 평생 천편 이상의 글을 쉬지 않고 발표하였습니다. 다만 셜록 홈즈를 제외한 다른 분야의 글은 크게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안과의사(Ophthalmologist) & 군의관(Military Doctor) :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은 영국 북부의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에든버러 대학(The University of Edinburgh)에서 의학을 전공하였고, 1881년 졸업(Bachelor of Medicine and Master of Surgery)하였습니다. 의사라는 직업을 살려 포경선 The Greenland whaler Hope of Peterhead(1880)과 화물선 the SS Mayumba(1881)에서 수개월간 선의(船醫)로 근무하는가 하면, 남아프리카에서 발발한 네덜란드계 보어족과 영국군 간의 제2차 보어전쟁(Boer War, Anglo Boer War)(1899~1902)에 군의관(軍醫官)으로 참전하는 등 평범하지 않은 의사 생활을 하였고, 이같은 다양한 경험은 그의 작가로써의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영국 남서부의 플리머스(Plymouth)(1882), 영국 남부의 항구도시 포츠머스(Portsmouth)(1882)에서 개업을 하였으나 그리 성공적이지 않았고, 이후 자신의 소설 속 배경이던 영국의 수도 런던으로 옮겼습니다. 그 유명한 베이커가 221B 번지(221b Baker)가 바로 런던에 있지요! 

탐정(Detective) : 아서 코난 도일은 직업적인 탐정(Detective)은 아니었으나, 사법 정의에 관심이 많았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였습니다. 1906년 영국인과 인도인 사이에 태어난 혼혈 변호사 조지 에달지(George Edalji)가 말을 해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아서 코난 도일은 그의 시력이 매우 좋지 않아 현실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피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밝혀 그가 3년 만에 자유의 몸이 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 사건은 1972년 BBC를 비롯해 다양한 매체에서 라디오, TV 등으로 각색해 방영하였습니다. 1908년에는 독일 출신의 유대인 오스카 슬레이터(Oscar Slater)가 고령의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자, 그의 항소를 돕기 위해 소송비용을 지원하였습니다. 실제로 셜록 홈즈의 추리력을 기대한 영국 경찰이 미해결사건의 수사를 작가인 아서 코난 도일에게 요청할 정도로 대중들의 그에 대한 신뢰는 뜨거웠습니다. 

시인(Poet) : ‘범죄소설의 대가’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이 시인(Poet)이라니?! 그러나,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은 평생 천 편 이상의 작품을 발표한 다작작가로, 수백편의 시를 집필하였습니다. 12세(1870)에 쓴 최초의 시 학생의 꿈(A Student's Dream)부터 1922년까지 평생에 걸쳐 242편의 시를 썼으며, 그 중에 104편은 공식적으로 매체를 통해 발표하였습니다. 

아서 코난 도일 경(Sir Arthur Ignatius Conan Doyle KStJ DL)(1902) :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은 1902년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시리즈의 작가이자, 제2차 보어전쟁(Boer War, Anglo Boer War)(1899~1902)에 참전한 군인으로써의 공로를 인정받아 기사작위(Knight Bachelor)를 받았습니다. 이로써 그의 공식 명칭은 아서 코난 도일 경(Sir Arthur Ignatius Conan Doyle KStJ DL). 기사 작위를 받은 후 런던 서남부의 서레이(Surrey) 부지사(Deputy Lieutenant)로 임명되었습니다. 그에게 기사를 수여한 인물은 빅토리아 여왕의 장자 에드워드 7세(Edward VII)로, 무려 60세의 나이로 즉위하였다는... 이듬해 1903년에는 세인트존 훈장 2등급(Knight of Grace of the Most Venerable Order of the Hospital of Saint John of Jerusalem, KStJ)을 수여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Queen's South Africa Medal(1901), Knight of the Order of the Crown of Italy(1895), Order of the Medjidie – 2nd Class(Ottoman Empire)(1907) 등을 받았습니다. 

아서 코난 도일의 유언(A Will)(1903) : 아서 코난 도일는 1930년 7월 7일 크로우보로우(Crowborough)의 자택 Windlesham Manor에서 그의 2번째이자 마지막 부인 진 레키(Jean Leckie)의 품에 안겨 사망하였습니다. 그의 마지막 유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You are wonderful. 당신 너무 멋져. 크로우보로우(Crowborough)에 그의 동상이 있습니다. 

평생 천편 이상의 글을 발표한 다작작가 : 아서 코난 도일은 56편의 셜록 홈즈 시리즈를 포함해 258편의 소설, 에세이, 기사를 집필하였으며 그 분야 또한 범죄소설부터 역사, 판타지, 모험, 공상 과학 소설, 드라마, 전쟁 등 매우 다양하였습니다. 이와 별도로 에세이, 팜플렛, 기사, 언론 편지, 시, 인터뷰, 연극 등 수많은 분야의 글을 1,200편 이상 집필할 정도로 왕성하게 활동하였습니다. 아서 코난 도일은 의학을 전공한 엘리트로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을 가진 ‘다작 작가’였습니다. 작가 본인은 ‘범죄소설 작가’가 아닌, ‘역사소설 작가’로 대중들에게 인정받고 싶었습니다만... 우리에게는 여전히 셜록 홈즈의 저자로만 기억되는 ‘비운의 작가’이기도 하지요. 생의 말미에 강령술에 심취한 것은 과학적인 사실을 중시하는 그의 철학과 다소 상이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이 또한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의 흥미로운 떡밥 중에 하나인 것은 분명합니다. 셜록 홈즈 시리즈는 그의 생애 시절부터 연극으로 공연되었으며, 현재까지 ‘각각’ 천 편 이상의 연극, 영화, 라디오 등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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