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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166 아서 코난 도일의 샤키 선장의 거래(En

English Classics166 The Dealings of Capt




 

해적과 바다남자의 가슴을 끓게 만드는 12가지 이야기 : 샤키 선장의 거래와 다른 해적 이야기(The Dealings of Captain Sharkey, and Other Tales of Pirates by Arthur Conan Doyle)(1925)는 여섯 편의 해적 이야기(TALES OF PIRATES)와 여섯 편의 바다 이야기(TALES OF BLUE WATER)총 12의 이야기를 묶은 단편집으로 1922년 존 머레이(John Murray) 출판사에서 해적과 푸른 물의 이야기(Tales of Pirates and Blue Water)로 출간하였으며, 1925년 현재의 제목으로 재출간하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샤키 선장(Captain Sharkey) VS 스테판 크래독(Stephen Craddock) : 책 제목에 채택된 샤키 선장의 거래(The Dealings of Captain Sharkey)는 12편 중 첫 번째가 아닌 두 번째 작품입니다. 원제는 샤키 선장과 스테판 크래독의 거래(THE DEALINGS OF CAPTAIN SHARKEY WITH STEPHEN CRADDOCK)입니다만, 다소 축약되었네요. 제목에서 짐작하시다시피 작품에는 해피 딜리버리 호(Happy Delivery)의 악명높은 샤키 선장(Captain Sharkey)과 스테판 크래독(Stephen Craddock)이 등장해 서로 대립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샤키 선장과 스테판 크래독의 거래(THE DEALINGS OF CAPTAIN SHARKEY WITH STEPHEN CRADDOCK) : 해적에게 있어서 선박의 관리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업무(?!)입니다. 안전(?!)한 항구에 배를 정박하고, 배를 수리하는 동안 항구 마을에서 술을 비롯한 유흥을 즐기는 것은 건전한(?!) 해적이라면 앞장서야할 규범이죠! 그러나, 해피 딜리버리 호(Happy Delivery)의 샤키 선장(Captain Sharkey)은 다른 해적들이 항구를 휘저으며 행패를 부리는 순간에도 오로지 자신의 배를 떠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괴팍한 해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There was one pirate, however, who never crossed even the skirts of civilisation, and that was the sinister Sharkey, of the barque Happy Delivery. It may have been from his morose and solitary temper, or, as is more probable, that he knew that his name upon the coast was such that outraged humanity would, against all odds, have thrown themselves upon him, but never once did he show his face in a settlement. 하지만 문명의 치맛자락조차 넘지 못한 해적이 한 명 있었는데, 바로 바크 해피 딜리버리의 사악한 샤키였습니다. 그의 무뚝뚝하고 고독한 성질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고, 더 가능성이 높겠지만, 해안에서 그의 이름이 격분한 인류가 모든 역경을 무릅쓰고 자신을 덮쳤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을 수도 있지만, 정착지에서는 한 번도 얼굴을 내비치지 않았습니다. 

이는 해적들에게는 그저 이해할 수 없을 기행이였지만, 수많은 악행을 저질러 명성이 드높은(?!) 샤키 선장(Captain Sharkey)을 체포해야할 관계자 입장에서는 환장할 노릇이였습니다. 그때 나선 것이 바로 독실한 세일럼 가문 출신의 스테판 크래독(Stephen Craddock)입니다. 그 또한 미국 버니지아 주(Virginia) 세미놀 추장(Seminole Chief)과 아프리카 배냉 만(Bight of Benin)의 학살 등으로 악명을 떨치는 인물이지요. 

Stephen Craddock had been that most formidable person, the Puritan gone wrong. Sprung from a decent Salem family, his ill-doing seemed to be a recoil from the austerity of their religion, and he brought to vice all the physical strength and energy with which the virtues of his ancestors had endowed him. 스티븐 크래독은 가장 무시무시한 사람이었고 청교도도 잘못됐어요. 점잖은 세일럼 집안에서 태어난 그의 악행은 그들의 종교의 긴축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였고, 그는 조상들의 미덕이 부여한 모든 체력과 정력을 악습에 빠트렸습니다. 

주지사(courtesy) 에드워드 경(Sir Edwar) 또한 그를 전적으로 신뢰할 수는 없었으나, 샤키 선장을 사로잡는 것에 대해서는 서로의 이해관계가 잘 맞았습니다. 크래독은 주지사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던졌습니다. 

"The man Sharkey is a vessel of wrath," said Craddock. "His wicked horn has been exalted over long, and it is borne in upon me that if I can cut him off and utterly destroy him, it will be a goodly deed, and one which may atone for many backslidings in the past. A plan has been given to me whereby I may encompass his destruction.“ "샤키는 분노의 그릇입니다."라고 크래독은 말했습니다. "그의 사악한 뿔은 오랫동안 고양되어 왔으며, 내가 그를 잘라내고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면 그것은 선한 일이 될 것이며, 과거에 있었던 많은 역경에 대한 속죄가 될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의 파멸을 포함할 계획이 제게 주어졌습니다." 

주지사의 승인 하에 크래독은 부하들을 이끌고, 샤키 선장의 일행이 정박한 라 바체 섬(the Island of La Vache)의 거북이 만(the Bay of Tortoises)에 조심스레 정박하였습니다. 그러나 해적들은 대체 어디 있는 것일까요? 그런데, 이게 웬걸? 비슷하지만 다른 선박을 이용해 샤키 선장을 사로잡으려던 크래독은 자신의 꾀에 사로잡히고 말았습니다! 샤키가 한 수 위였던 것이죠!! 그러나, 샤키는 크래독의 부하들을 잔혹하게 죽인 것과 달리 그를 그저 가둬놓기만 했습니다. 

"They scuttled her, and then Sharkey and his men, who had been watching us from the brushwood, came off to the ship. His main-yard had been cracked and fished last voyage, so he had suspicions of us, seeing that ours was whole. Then he thought of laying the same trap for you which you had set for him." "그들은 그녀를 급히 데려갔고, 그러고 나서 샤키와 그의 부하들은 덤불숲에서 우리를 지켜보던 배로 떠났습니다. 지난 항해에서 그의 주요 마당이 갈라지고 낚였어요. 그래서 그는 우리가 온전한 것을 보고 우리를 의심했어요. 그리고 그는 당신이 그에게 준 함정을 당신에게도 똑같이 만들 생각을 했어요." 

크래독을 엿 먹인 샤키 선장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크래독의 성공을 간절히 바라 마지않는 해군의 품속으로 ‘크래독인 양’ 기세등등하게 개선한 것이죠! 크래독을 죽이지 않고, 감금만 해둔 것은 바로 이 때문이였습니다. 자신을 체포하기 위해 크래독을 지원한 해군의 아가리에 머리를 들이민 샤키! 오히려 크래독을 사로잡고 그의 배마저 약탈한 샤키 선장은 대체 무슨 생각인 걸까요? 두 악당의 운명은 과연?!




 

-목차(Index)-

프롤로그(Prologue). 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조명화 편집장의 30가지 키워드로 읽는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

01. 아일랜드계 영국인(Irish-British) 소설가(1859~1930)

02. 안과의사(Ophthalmologist) & 군의관(Military Doctor)

03. 탐정(Detective)

04. 시인(Poet)

05. 아서 코난 도일 경(Sir Arthur Ignatius Conan Doyle KStJ DL)(1902)

06. 셜록 홈즈의 실제 모델은 에든버러 대학(The University of Edinburgh) 조셉 벨 (Joseph Bell) 교수?!

07. 존 H. 왓슨(John H. Watson)은 작가 본인?!

08. 셜로키언(Sherlockian), 홈지언(Holmesian)

09. 셜록 홈즈의 사망(4 May 1891)

10. 셜록 홈즈의 부활(1902)

11. 연극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Play)(1899)

12. 아서 코난 도일의 유언(A Will)(1903)

13. 모리스 르블랑(Maurice Marie Émile Leblanc) 아르센 뤼팽(Arsène Lupin)에 셜록 홈즈(Herlock Sholmès)가?!(1908)

14.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와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을 합하면? 명탐정 코난(名探偵 コナン)(1994~현재)!

15. 영국 BBC One 셜록(Sherlock)(2010, 2012, 2014, 2017)

16. 주요 작품(Books)

16-1. 주홍색 연구(A Study in Scarlet)(1887)

16-2. 네 사람의 서명(The Sign of the Four)(1890)

16-3. 셜록 홈즈의 모험(The Adventures of Sherlock Holmes)(1892)

16-4. 셜록 홈즈의 회상록(The Memoirs of Sherlock Holmes)(1893)

16-5. 바스커빌의 사냥개(The Hound of the Baskervilles)(1902)

16-6. 셜록 홈즈의 귀환(The Return of Sherlock Holmes)(1905)

16-7. 잃어버린 세계(The Lost World)(1912)

16-8. 공포의 계곡(The Valley of Fear)(1915)

16-9. 셜록 홈즈의 마지막 인사(His Last Bow : An Epilogue of Sherlock Holmes)(1917)

16-10. 셜록 홈즈의 사건집(The Case-Book of Sherlock Holmes)(1927)

17. 아서 코난 도일의 말(Conversations with Arthur Conan Doyle : In His own Words)(2016)

18. 영국에서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를 만나는 13가지 방법

19. 오디오북(Audio Books)으로 듣는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

20.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 어록(Quotes)

아서 코난 도일의 샤키 선장의 거래와 다른 해적 이야기(The Dealings of Captain Sharkey, and Other Tales of Pirates by Arthur Conan Doyle)(1925)

TALES OF PIRATES

I. Captain Sharkey: How the Governor of Saint Kitt's Came Home

II. The Dealings of Captain Sharkey with Stephen Craddock

III. The Blighting of Sharkey

IV. How Copley Banks Slew Captain Sharkey

V. The "Slapping Sal"

VI. A Pirate of the Land(One Crowded Hour)

TALES OF BLUE WATER

VII. The Striped Chest

VIII. The Captain of the "Polestar"

IX. The Fiend of the Cooperage

X. Jelland's Voyage

XI. J. Habakuk Jephson's Statement

XII. That Little Square Box

부록(Appendix). 세계의 고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Worlds’s Classics)

A01. 하버드 서점(Harvard Book Store) 직원 추천 도서 100선(Staff's Favorite 100 Books) & 판매도서 100위(Top 100 Books)

A02. 서울대 권장도서 100

A03. 연세필독도서 고전 200선

A04.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권장도서 100선

A05.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공통 권장도서 60권

A06. 성균관대학교 오거서(五車書) 성균 고전 100선

A07.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Humanitas College) 교양필독서 100선

A08. 포스텍(포항공대) 권장도서 100선

A09. 카이스트(KAIST) 독서마일리지제 추천도서 100권

A10. 문학상 수상작 및 추천도서(44)

A11.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오디오북을 무료로 듣는 5가지 방법(How to listen to FREE audio Books legally?)

A12. 영화·드라마로 만나는 영어고전(Movies And TV Shows Based on English Classic Books)

조명화 편집장의 국내일주(Korea Round Travel) & 세계일주(World Round Travel)(049)

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도서목록(1,024)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 

아일랜드계 영국인(Irish-British) 소설가(1859~1930) : 국내에서는 흔히 아서(Arthur)를 제외한 코난 도일(Conan Doyle)로 부르는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은 영국의 ‘의사 출신 소설가’입니다. 코난 도일(Conan Doyle)이라고 부를 경우 코난이 이름, 도일이 성이라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아일랜드계 영국인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일랜드계 영국인(Irish-British) 소설가(1859~1930)로 개업한 병원에 손님이 없어, 한가한 시간에 소설을 썼는데, 이 소설이 바로 그 유명한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시리즈란 건 익히 알려진 탄생비화죠! 소설이 인기를 끌자 작가를 만나고 싶은 환자(?!)들의 방문으로 잠시 병원이 북적거리기도 했습니다만, 글로 버는 수입이 병원 수익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자, 병원을 때려치고 본격적으로 전업 작가로 활동하였습니다. 그는 1887년 주홍색 연구(A Study in Scarlet)(1887)를 시작으로 셜록 홈즈(Sherlock Holmes)와 의사 왓슨(Dr. Watson)이 등장하는 장편 소설 4편과 단편 56편을 묶은 5편의 단편집을 집필하였습니다. 셜록 홈즈가 해결한 60건의 사건은 1877년부터 1903년까지 모두 58건이며, 은퇴 후에 2건을 더해 총 60건입니다. 즉 60편의 에피소드는 그가 해결한 60건의 사건과 같은 숫자입니다.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이전에도 탐정이 등장하는 추리 소설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를 따오고, 영국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맹활약하며, 육체적인 힘보다는 비상한 추리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명탐정 캐릭터를 구축하고, 그를 돕은 조력자와의 끈끈한 우정을 범죄 소설(Crime fiction)의 공식처럼 구축한 것은 작가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의 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작가 본인은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셜록 홈즈 시리즈보다는 다른 분야 – 역사소설을 비롯해 논픽션, 극본, 시, 판타지, 멜로소설, 호러, SF는 물론 심령소설까지!, 에 더욱 관심이 많아 평생 천편 이상의 글을 쉬지 않고 발표하였습니다. 다만 셜록 홈즈를 제외한 다른 분야의 글은 크게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안과의사(Ophthalmologist) & 군의관(Military Doctor) :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은 영국 북부의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에든버러 대학(The University of Edinburgh)에서 의학을 전공하였고, 1881년 졸업(Bachelor of Medicine and Master of Surgery)하였습니다. 의사라는 직업을 살려 포경선 The Greenland whaler Hope of Peterhead(1880)과 화물선 the SS Mayumba(1881)에서 수개월간 선의(船醫)로 근무하는가 하면, 남아프리카에서 발발한 네덜란드계 보어족과 영국군 간의 제2차 보어전쟁(Boer War, Anglo Boer War)(1899~1902)에 군의관(軍醫官)으로 참전하는 등 평범하지 않은 의사 생활을 하였고, 이같은 다양한 경험은 그의 작가로써의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영국 남서부의 플리머스(Plymouth)(1882), 영국 남부의 항구도시 포츠머스(Portsmouth)(1882)에서 개업을 하였으나 그리 성공적이지 않았고, 이후 자신의 소설 속 배경이던 영국의 수도 런던으로 옮겼습니다. 그 유명한 베이커가 221B 번지(221b Baker)가 바로 런던에 있지요! 

탐정(Detective) : 아서 코난 도일은 직업적인 탐정(Detective)은 아니었으나, 사법 정의에 관심이 많았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였습니다. 1906년 영국인과 인도인 사이에 태어난 혼혈 변호사 조지 에달지(George Edalji)가 말을 해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아서 코난 도일은 그의 시력이 매우 좋지 않아 현실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피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밝혀 그가 3년 만에 자유의 몸이 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 사건은 1972년 BBC를 비롯해 다양한 매체에서 라디오, TV 등으로 각색해 방영하였습니다. 1908년에는 독일 출신의 유대인 오스카 슬레이터(Oscar Slater)가 고령의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자, 그의 항소를 돕기 위해 소송비용을 지원하였습니다. 실제로 셜록 홈즈의 추리력을 기대한 영국 경찰이 미해결사건의 수사를 작가인 아서 코난 도일에게 요청할 정도로 대중들의 그에 대한 신뢰는 뜨거웠습니다. 

시인(Poet) : ‘범죄소설의 대가’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이 시인(Poet)이라니?! 그러나,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은 평생 천 편 이상의 작품을 발표한 다작작가로, 수백편의 시를 집필하였습니다. 12세(1870)에 쓴 최초의 시 학생의 꿈(A Student's Dream)부터 1922년까지 평생에 걸쳐 242편의 시를 썼으며, 그 중에 104편은 공식적으로 매체를 통해 발표하였습니다. 

아서 코난 도일 경(Sir Arthur Ignatius Conan Doyle KStJ DL)(1902) :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은 1902년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시리즈의 작가이자, 제2차 보어전쟁(Boer War, Anglo Boer War)(1899~1902)에 참전한 군인으로써의 공로를 인정받아 기사작위(Knight Bachelor)를 받았습니다. 이로써 그의 공식 명칭은 아서 코난 도일 경(Sir Arthur Ignatius Conan Doyle KStJ DL). 기사 작위를 받은 후 런던 서남부의 서레이(Surrey) 부지사(Deputy Lieutenant)로 임명되었습니다. 그에게 기사를 수여한 인물은 빅토리아 여왕의 장자 에드워드 7세(Edward VII)로, 무려 60세의 나이로 즉위하였다는... 이듬해 1903년에는 세인트존 훈장 2등급(Knight of Grace of the Most Venerable Order of the Hospital of Saint John of Jerusalem, KStJ)을 수여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Queen's South Africa Medal(1901), Knight of the Order of the Crown of Italy(1895), Order of the Medjidie – 2nd Class(Ottoman Empire)(1907) 등을 받았습니다. 

아서 코난 도일의 유언(A Will)(1903) : 아서 코난 도일는 1930년 7월 7일 크로우보로우(Crowborough)의 자택 Windlesham Manor에서 그의 2번째이자 마지막 부인 진 레키(Jean Leckie)의 품에 안겨 사망하였습니다. 그의 마지막 유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You are wonderful. 당신 너무 멋져. 크로우보로우(Crowborough)에 그의 동상이 있습니다. 

평생 천편 이상의 글을 발표한 다작작가 : 아서 코난 도일은 56편의 셜록 홈즈 시리즈를 포함해 258편의 소설, 에세이, 기사를 집필하였으며 그 분야 또한 범죄소설부터 역사, 판타지, 모험, 공상 과학 소설, 드라마, 전쟁 등 매우 다양하였습니다. 이와 별도로 에세이, 팜플렛, 기사, 언론 편지, 시, 인터뷰, 연극 등 수많은 분야의 글을 1,200편 이상 집필할 정도로 왕성하게 활동하였습니다. 아서 코난 도일은 의학을 전공한 엘리트로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을 가진 ‘다작 작가’였습니다. 작가 본인은 ‘범죄소설 작가’가 아닌, ‘역사소설 작가’로 대중들에게 인정받고 싶었습니다만... 우리에게는 여전히 셜록 홈즈의 저자로만 기억되는 ‘비운의 작가’이기도 하지요. 생의 말미에 강령술에 심취한 것은 과학적인 사실을 중시하는 그의 철학과 다소 상이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이 또한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의 흥미로운 떡밥 중에 하나인 것은 분명합니다. 셜록 홈즈 시리즈는 그의 생애 시절부터 연극으로 공연되었으며, 현재까지 ‘각각’ 천 편 이상의 연극, 영화, 라디오 등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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