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 Classics170 Through the Magic Do
코난 도일은 영국이 파견한 종군 특파원?! 전쟁 전문 논픽션 작가!! feat. 영국 : 코난 도일은 추리 소설을 비롯해 SF, 역사 소설은 물론 수많은 단편을 집필한 다작 작가입니다. 영국 왕실의 작위를 받은 기사로써, 영국이 참전한 당대의 전쟁과 전투에 관심이 많아 이에 대한 논픽션(Non-fiction)도 적지 않게 집필하였습니다. 코난 도일의 논픽션(Non-fiction)은 대부분 국내에 번역본이 출간되지 않아 잘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만, 당대의 영국 국민에게는 코난 도일이 ‘셜록 홈즈의 작가’ 이상의 평가를 받게 한 중요한 작품으로 꼽힙니다. 물론 영국 정부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옹호한다는 한계는 있겠습니다만, 수많은 사료를 바탕으로 당대의 상황을 묘사한 기록물로써의 가치만큼은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작가이자 애독가 코난 도일의 독서 권장 에세이?! : 마법의 문을 지나(Through the Magic Door by Arthur Conan Doyle)(1907)는 작가 코난 도일의 독서를 권하기 위해 집필한 ‘독서 권장 에세이’입니다. 아서 코난 도일은 1894년 위대한 생각(Great Thoughts)과 미국 통신사 Associated Press를 통해 6개의 기사를 발표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그의 나이 48세인 1906년부터 1907년까지 카셀 매거진(Cassell's Magazine)에 12개의 기사를 연재하였습니다. 마법의 문을 지나(Through the Magic Door by Arthur Conan Doyle)(1907)는 2번에 걸쳐 연재한 원고를 묶어 단행본으로 출간한 것입니다.
코난 도일의 서가에는 과연 무슨 책이?! :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비롯해 탐험기와 여행기, 역사, 생물학과 지리학, 심지어 법학까지... 코난 도일이 작품을 통해 언급한 책과 작가의 리스트는 무척이나 방대합니다! 셜록 홈즈(Sherlock Holmes)를 통해 세계적인 추리작가로써의 명성을 얻은 코난 도일이 즐겨 읽던 책과 작가, 그가 수집한 방대한 도서 컬렉션 등을 엿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책덕후의 마음에 불을 지르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출간연도가 1907년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현대의 독자들에게는 대략 100년 이상의 시차가 있으며, 국내에 번역 출간된 책이 극히 일부라는 점 또한 아쉬운 대목이지요.
영국 시인·역사가·정치가 토마스 배빙턴 맥컬레이(Thomas Babington Macaulay)(1800~1859)의 에세이(essays)
스코틀랜드 시인·소설가·역사가 월터 스콧 경(Sir Walter Scott)의 아이반호(Ivanhoe)(1819)
영국 시인·평론가 새뮤얼 존슨(Samuel Johnson)(1709~1784)의 새뮤얼 존슨의 생애(Life of Samuel Johnson)(1791)
영국 역사가 에드워드 기번(Edward Gibbon)(1737~1794)의 로마 제국 쇠망사(The History of the Decline and Fall of the Roman Empire)(1776)
영국 작가 조지 헨리 보로우(George Henry Borrow)(1803~1881)의 The Bible in Spain(1843) and Lavengro(1851)
영국 소설가·극작가 찰스 리드(Charles Reade)(1814~1884)
미국 작가·시인·편집자·문학평론가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1809~1849)
프랑스 작가 기 드 모파상(Guy de Maupassant)(1850~1893)
영국 작가·소설가·화가 새뮤얼 리처드슨(Samuel Richardson)(1689~1761)
영국 소설가 헨리 필딩(Henry Fielding)(1707~1754)(중략)
마법의 문을 지나(Through the Magic Door by Arthur Conan Doyle)(1907)을 통해 작가이자 애서가인 코난 도일이 직접 설명한 몇 가지 독서 명언(Quote for Reading)을 소개합니다.
Some of them represent those little sacrifices which make a possession dearer. You see the line of old, brown volumes at the bottom? Every one of those represents a lunch. They were bought in my student days, when times were not too affluent. 그들 중 일부는 소유물을 더 소중하게 만드는 작은 희생을 나타냅니다. 하단에 오래된 갈색 볼륨의 선이 보입니까? 그 중 하나는 점심을 나타냅니다. 그것들은 시간이 그다지 풍족하지 않은 학생 시절에 구입했습니다.
Reading is made too easy nowadays, with cheap paper editions and free libraries. A man does not appreciate at its full worth the thing that comes to him without effort. Who now ever gets the thrill which Carlyle felt when he hurried home with the six volumes of Gibbon's "History" under his arm, his mind just starving for want of food, to devour them at the rate of one a day? A book should be your very own before you can really get the taste of it, and unless you have worked for it, you will never have the true inward pride of possession. 요즘은 저렴한 종이 에디션과 무료 라이브러리 덕분에 읽기가 너무 쉬워졌습니다. 사람은 노력 없이 자신에게 오는 것을 그 가치를 충분히 평가하지 않습니다. Carlyle이 Gibbon의 "History" 6권을 팔에 안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갔을 때 느꼈던 짜릿함을 이제 누가 느끼겠는가? 책은 실제로 맛보기 전에 자신의 것이어야 하며, 노력하지 않으면 소유에 대한 진정한 내적 자부심을 가질 수 없습니다.
It is a great thing to start life with a small number of really good books which are your very own. You may not appreciate them at first. You may pine for your novel of crude and unadulterated adventure. You may, and will, give it the preference when you can. But the dull days come, and the rainy days come, and always you are driven to fill up the chinks of your reading with the worthy books which wait so patiently for your notice. 당신 자신의 아주 좋은 책 몇 권으로 인생을 시작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처음에는 감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당신은 조잡하고 순수한 모험에 대한 당신의 소설을 원할 수도 있습니다. 가능하면 우선권을 줄 수도 있고 그렇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무미건조한 날이 오고 비오는 날이 오면 항상 당신의 통지를 참을성 있게 기다리는 가치 있는 책으로 독서의 틈을 메우게 됩니다.
You won't be kept out of your bed at night, nor will you forget your appointments during the day, but you will feel a certain sedate pleasure in the doing of it, and when it is done you will have gained something which you can never lose – something solid, something definite, something that will make you broader and deeper than before. 그러나 당신은 그 일을 하는 것에서 어느 정도 진정된 기쁨을 느낄 것이며, 일을 마치면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얻게 될 것입니다. 절대 잃지 마세요 – 확고하고 확실한 것, 이전보다 더 넓고 깊게 만들 것입니다.
-목차(Index)-
프롤로그(Prologue).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조명화 편집장의 30가지 키워드로 읽는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
01. 아일랜드계 영국인(Irish-British) 소설가(1859~1930)
02. 안과의사(Ophthalmologist) & 군의관(Military Doctor)
03. 탐정(Detective)
04. 시인(Poet)
05. 아서 코난 도일 경(Sir Arthur Ignatius Conan Doyle KStJ DL)(1902)
06. 셜록 홈즈의 실제 모델은 에든버러 대학(The University of Edinburgh) 조셉 벨 (Joseph Bell) 교수?!
07. 존 H. 왓슨(John H. Watson)은 작가 본인?!
08. 셜로키언(Sherlockian), 홈지언(Holmesian)
09. 셜록 홈즈의 사망(4 May 1891)
10. 셜록 홈즈의 부활(1902)
11. 연극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Play)(1899)
12. 아서 코난 도일의 유언(A Will)(1903)
13. 모리스 르블랑(Maurice Marie Émile Leblanc) 아르센 뤼팽(Arsène Lupin)에 셜록 홈즈(Herlock Sholmès)가?!(1908)
14.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와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을 합하면? 명탐정 코난(名探偵 コナン)(1994~현재)!
15. 영국 BBC One 셜록(Sherlock)(2010, 2012, 2014, 2017)
16. 주요 작품(Books)
16-1. 주홍색 연구(A Study in Scarlet)(1887)
16-2. 네 사람의 서명(The Sign of the Four)(1890)
16-3. 셜록 홈즈의 모험(The Adventures of Sherlock Holmes)(1892)
16-4. 셜록 홈즈의 회상록(The Memoirs of Sherlock Holmes)(1893)
16-5. 바스커빌의 사냥개(The Hound of the Baskervilles)(1902)
16-6. 셜록 홈즈의 귀환(The Return of Sherlock Holmes)(1905)
16-7. 잃어버린 세계(The Lost World)(1912)
16-8. 공포의 계곡(The Valley of Fear)(1915)
16-9. 셜록 홈즈의 마지막 인사(His Last Bow : An Epilogue of Sherlock Holmes)(1917)
16-10. 셜록 홈즈의 사건집(The Case-Book of Sherlock Holmes)(1927)
17. 아서 코난 도일의 말(Conversations with Arthur Conan Doyle : In His own Words)(2016)
18. 영국에서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를 만나는 13가지 방법
19. 오디오북(Audio Books)으로 듣는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
20.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 어록(Quotes)
아서 코난 도일의 마법의 문을 지나(Through the Magic Door by Arthur Conan Doyle)(1907)
I.
II.
III.
IV.
V.
VI.
VII.
VIII.
IX.
X.
XI.
XII.
부록(Appendix). 세계의 고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Worlds’s Classics)
A01. 하버드 서점(Harvard Book Store) 직원 추천 도서 100선(Staff's Favorite 100 Books) & 판매도서 100위(Top 100 Books)
A02. 서울대 권장도서 100
A03. 연세필독도서 고전 200선
A04.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권장도서 100선
A05.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공통 권장도서 60권
A06. 성균관대학교 오거서(五車書) 성균 고전 100선
A07.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Humanitas College) 교양필독서 100선
A08. 포스텍(포항공대) 권장도서 100선
A09. 카이스트(KAIST) 독서마일리지제 추천도서 100권
A10. 문학상 수상작 및 추천도서(44)
A11.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오디오북을 무료로 듣는 5가지 방법(How to listen to FREE audio Books legally?)
A12. 영화·드라마로 만나는 영어고전(Movies And TV Shows Based on English Classic Books)
조명화 편집장의 국내일주(Korea Round Travel) & 세계일주(World Round Travel)(049)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도서목록(1,024)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
아일랜드계 영국인(Irish-British) 소설가(1859~1930) : 국내에서는 흔히 아서(Arthur)를 제외한 코난 도일(Conan Doyle)로 부르는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은 영국의 ‘의사 출신 소설가’입니다. 코난 도일(Conan Doyle)이라고 부를 경우 코난이 이름, 도일이 성이라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아일랜드계 영국인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일랜드계 영국인(Irish-British) 소설가(1859~1930)로 개업한 병원에 손님이 없어, 한가한 시간에 소설을 썼는데, 이 소설이 바로 그 유명한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시리즈란 건 익히 알려진 탄생비화죠! 소설이 인기를 끌자 작가를 만나고 싶은 환자(?!)들의 방문으로 잠시 병원이 북적거리기도 했습니다만, 글로 버는 수입이 병원 수익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자, 병원을 때려치고 본격적으로 전업 작가로 활동하였습니다. 그는 1887년 주홍색 연구(A Study in Scarlet)(1887)를 시작으로 셜록 홈즈(Sherlock Holmes)와 의사 왓슨(Dr. Watson)이 등장하는 장편 소설 4편과 단편 56편을 묶은 5편의 단편집을 집필하였습니다. 셜록 홈즈가 해결한 60건의 사건은 1877년부터 1903년까지 모두 58건이며, 은퇴 후에 2건을 더해 총 60건입니다. 즉 60편의 에피소드는 그가 해결한 60건의 사건과 같은 숫자입니다.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이전에도 탐정이 등장하는 추리 소설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를 따오고, 영국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맹활약하며, 육체적인 힘보다는 비상한 추리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명탐정 캐릭터를 구축하고, 그를 돕은 조력자와의 끈끈한 우정을 범죄 소설(Crime fiction)의 공식처럼 구축한 것은 작가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의 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작가 본인은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셜록 홈즈 시리즈보다는 다른 분야 – 역사소설을 비롯해 논픽션, 극본, 시, 판타지, 멜로소설, 호러, SF는 물론 심령소설까지!, 에 더욱 관심이 많아 평생 천편 이상의 글을 쉬지 않고 발표하였습니다. 다만 셜록 홈즈를 제외한 다른 분야의 글은 크게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안과의사(Ophthalmologist) & 군의관(Military Doctor) :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은 영국 북부의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에든버러 대학(The University of Edinburgh)에서 의학을 전공하였고, 1881년 졸업(Bachelor of Medicine and Master of Surgery)하였습니다. 의사라는 직업을 살려 포경선 The Greenland whaler Hope of Peterhead(1880)과 화물선 the SS Mayumba(1881)에서 수개월간 선의(船醫)로 근무하는가 하면, 남아프리카에서 발발한 네덜란드계 보어족과 영국군 간의 제2차 보어전쟁(Boer War, Anglo Boer War)(1899~1902)에 군의관(軍醫官)으로 참전하는 등 평범하지 않은 의사 생활을 하였고, 이같은 다양한 경험은 그의 작가로써의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영국 남서부의 플리머스(Plymouth)(1882), 영국 남부의 항구도시 포츠머스(Portsmouth)(1882)에서 개업을 하였으나 그리 성공적이지 않았고, 이후 자신의 소설 속 배경이던 영국의 수도 런던으로 옮겼습니다. 그 유명한 베이커가 221B 번지(221b Baker)가 바로 런던에 있지요!
탐정(Detective) : 아서 코난 도일은 직업적인 탐정(Detective)은 아니었으나, 사법 정의에 관심이 많았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였습니다. 1906년 영국인과 인도인 사이에 태어난 혼혈 변호사 조지 에달지(George Edalji)가 말을 해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아서 코난 도일은 그의 시력이 매우 좋지 않아 현실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피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밝혀 그가 3년 만에 자유의 몸이 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 사건은 1972년 BBC를 비롯해 다양한 매체에서 라디오, TV 등으로 각색해 방영하였습니다. 1908년에는 독일 출신의 유대인 오스카 슬레이터(Oscar Slater)가 고령의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자, 그의 항소를 돕기 위해 소송비용을 지원하였습니다. 실제로 셜록 홈즈의 추리력을 기대한 영국 경찰이 미해결사건의 수사를 작가인 아서 코난 도일에게 요청할 정도로 대중들의 그에 대한 신뢰는 뜨거웠습니다.
시인(Poet) : ‘범죄소설의 대가’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이 시인(Poet)이라니?! 그러나,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은 평생 천 편 이상의 작품을 발표한 다작작가로, 수백편의 시를 집필하였습니다. 12세(1870)에 쓴 최초의 시 학생의 꿈(A Student's Dream)부터 1922년까지 평생에 걸쳐 242편의 시를 썼으며, 그 중에 104편은 공식적으로 매체를 통해 발표하였습니다.
아서 코난 도일 경(Sir Arthur Ignatius Conan Doyle KStJ DL)(1902) :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은 1902년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시리즈의 작가이자, 제2차 보어전쟁(Boer War, Anglo Boer War)(1899~1902)에 참전한 군인으로써의 공로를 인정받아 기사작위(Knight Bachelor)를 받았습니다. 이로써 그의 공식 명칭은 아서 코난 도일 경(Sir Arthur Ignatius Conan Doyle KStJ DL). 기사 작위를 받은 후 런던 서남부의 서레이(Surrey) 부지사(Deputy Lieutenant)로 임명되었습니다. 그에게 기사를 수여한 인물은 빅토리아 여왕의 장자 에드워드 7세(Edward VII)로, 무려 60세의 나이로 즉위하였다는... 이듬해 1903년에는 세인트존 훈장 2등급(Knight of Grace of the Most Venerable Order of the Hospital of Saint John of Jerusalem, KStJ)을 수여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Queen's South Africa Medal(1901), Knight of the Order of the Crown of Italy(1895), Order of the Medjidie – 2nd Class(Ottoman Empire)(1907) 등을 받았습니다.
아서 코난 도일의 유언(A Will)(1903) : 아서 코난 도일는 1930년 7월 7일 크로우보로우(Crowborough)의 자택 Windlesham Manor에서 그의 2번째이자 마지막 부인 진 레키(Jean Leckie)의 품에 안겨 사망하였습니다. 그의 마지막 유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You are wonderful. 당신 너무 멋져. 크로우보로우(Crowborough)에 그의 동상이 있습니다.
평생 천편 이상의 글을 발표한 다작작가 : 아서 코난 도일은 56편의 셜록 홈즈 시리즈를 포함해 258편의 소설, 에세이, 기사를 집필하였으며 그 분야 또한 범죄소설부터 역사, 판타지, 모험, 공상 과학 소설, 드라마, 전쟁 등 매우 다양하였습니다. 이와 별도로 에세이, 팜플렛, 기사, 언론 편지, 시, 인터뷰, 연극 등 수많은 분야의 글을 1,200편 이상 집필할 정도로 왕성하게 활동하였습니다. 아서 코난 도일은 의학을 전공한 엘리트로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을 가진 ‘다작 작가’였습니다. 작가 본인은 ‘범죄소설 작가’가 아닌, ‘역사소설 작가’로 대중들에게 인정받고 싶었습니다만... 우리에게는 여전히 셜록 홈즈의 저자로만 기억되는 ‘비운의 작가’이기도 하지요. 생의 말미에 강령술에 심취한 것은 과학적인 사실을 중시하는 그의 철학과 다소 상이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이 또한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의 흥미로운 떡밥 중에 하나인 것은 분명합니다. 셜록 홈즈 시리즈는 그의 생애 시절부터 연극으로 공연되었으며, 현재까지 ‘각각’ 천 편 이상의 연극, 영화, 라디오 등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