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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에게도 ‘언어’가 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꿀벌대소동(Bee Movie) 4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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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대소동의 주인공 Barry B. Benson(이하 배리)는 유창한 영어를 구사합니다. 애니메이션처럼 꿀벌이 인간의 언어를 구사할 수는 없겠지만, 수많은 개체가 철저하게 분업해 사회를 구성하는 벌에게도 자신만의 언어가 있답니다. 성대가 없는 꿀벌은 대체 어떻게 의사소통을 하는 걸까요? 비밀은 바로 꿀벌의 ‘춤’!


정찰을 나가 만개한 꽃들로 가득한 꽃밭을 발견한 벌, 부리나케 둥지로 돌아가 자신의 동료에게 “서쪽으로 1 km쯤에 장미꽃밭이 있어!”란 의미의 ‘수확의 춤’(Waggle dance)을 춥니다. 둥지에서 대기하던 동료들은 그가 추는 춤의 각도와 시간을 보고, 둥지에서 꽃밭이 어느 방향인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알 수 있거든요. 관중들의 환호와 야유로 가득한 야구장에서 수신호로 대화를 나누는 투수와 포수가 연상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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