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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에게 근두운이 있다면, 앤트맨에겐 앤쏘니가 있다

마블코믹스 앤트맨(AntMan) 3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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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개미(Carpenter Ant)는 인간의 입장에서는 그리 달갑진 않습니다만, 목수처럼 나무를 잘 파고 들어 거주하는 습성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영화에서는 개미 중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주인공은 감옥을 탈출할 때 그를 태운 287번 개미에게 앤쏘니(Ant-Thony)란 이름을 붙여줄 정도로 애착을 가집니다. 앤트맨과 암컷 개미간의 러브라인이랄까요. 


영화 앤트맨에서 유일하게 이름이 붙여진 개미 캐릭터인데요, 영화에서는 목수개미는 ‘날개’를 이용해 핌 테크놀로지사의 곳곳을 누비는 ‘근두운’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안타깝게도 주인공의 적 크로스의 총탄에 맞아 날개만을 남긴 채 장렬히 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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