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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배작가 Nov 26. 2024

신춘문예 준비하는 작가라면 알아야 할 3가지

올해부터 신춘문예에 도전합니다!

신춘문예 준비하는 작가, 그리고 작가의 세계가 궁금한 당신이 알아야 할 3가지. 올해부터 신춘문예에 도전합니다! 



신춘문예는 매년 말, 신문사들이 주최하는 신인 작가들의 꿈의 무대!  새해 첫 신문을 펼쳤을 때, 거기에 내 이름과 작품이 실린다면? 상상만으로도 심장이 쿵쿵…



어리둥절 초보 도전자의 길은 험난했습니다. “폰트는 뭘 써야 하지? 원고는 몇 장 써야 하지?” 이런 고민들을 해결하며 알게 된 신춘문예 깨알 팁들 3가지를 나눕니다.



1. 일정부터 꼼꼼히 체크하기


신춘문예는 신문사마다 공모 일정이 달라요. <신춘문예공모나라> 다음 카페와 <엽서시문학공모전> 사이트에서 대부분의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음 카페가 깔끔했어요.


2. 신문사, 어떻게 고를까?


“어떤 신문사에 내 작품을 보낼까?”  저만의 기준을 만들어 봤습니다.


1) 작품 성향 분석: 챗GPT에게 제 작품의 스타일을 설명하고, 비슷한 성향의 신문사를 추천받았어요.

2) 전년도 당선작 읽기: 해당 신문사의 전년도 당선작을 읽고, 제 작품과 결이 맞는지 확인했습니다.

3) 저작권 정책 체크: 신문사에 저작권이 귀속되는지 여부를 확인했어요.


3. 형식과 제출 요령 이해하기


1) 원고 분량 (단편소설 기준)

원고지 기준: 약 70장(1,400자)

 A4 용지 기준: 약 9장


2) 형식

폰트: 한컴바탕 또는 명조체 추천

줄 간격: 160% 권장

용지 여백: 특별 규정이 없을 경우, 기본값 사용


3) 필수 요소

원고 첫 페이지에 작품 제목을 명확히 기재

모든 페이지에 쪽 번호 매기기


4) 개인정보 처리

작품 본문에는 이름 포함 금지

개인정보는 별도의 앞표지에 작성 (이름, 주소, 연락처 등)


5) 중복 투고 규정

동일 작품을 여러 신문사에 제출하면 탈락

서로 다른 작품을 각기 다른 신문사에 제출하는 것은 가능



작가로 인정받는 길은 다양합니다. 반드시 등단이 유일한 길은 아니지만, 제게는 정해진 타임라인 안에서 꾸준히 글을 쓸 수 있는 감사한 가이드가 될 것 같습니다. 600여 편 중 단 한 편만 당선된다니…이 여정은 실력과 운이 함께 작동하는 마법 같은 일 같아요. “이게 될까..?” 싶지만 그래서 재밌고, 그래서 적어도 10년은 해보려고 합니다. 



신춘문예에 도전하는 모든 아티스트들을 응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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