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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하수 Sep 11. 2020

생각의 무게를 줄이고

일상을 가볍게 살아야지


세월이 흘러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보았을 때,

조급하게 생각하고 행하던 것들이 얼마나 부질없는 일이었는지 깨닫게 될 때가 있다.

굳이 무언가를 하지 않더라도 미래를 걱정하기보다는 그 순간들을 좀 더 즐기고, 음미하고, 만끽했더라면 좋았을 걸 하는 후회가 들 때 있다.

그런데, 한번 더 생각해보면 돌이켜보고 후회하는 것 또한 어리석은 일인 것 같다.

지금 이 순간 또한 세월이 지나면 아쉬워할 순간인 것을.

현재 또한 어느새 저만치 과거로 가있고

미래는 곧 다시 내 눈앞에 와있겠지.

머릿속으로 세월의 시계를 짚어본다.

영원한 현재도, 영원한 미래도 없다.

그리고 과거는 대답이 없다.

과거에 대한 해석은 오롯이 나의 몫.

나쁜 과거라면 교훈을 챙기고

좋았던 과거라면 힘을 내어 오늘도 가뿐히 살아가면 된다.

그래서 무엇보다 현재에 온전히 집중하기로,

생각의 무게를 줄여 일상을 가볍게 살아보기로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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