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떼다

by 기다림

아들이 좋아하는 유튜브를 보고 있었다.

우연히 실물을 영접한 적도 있어

아들에게는 마음의 거리가 가까운 유튜버다.


보던 영상에서 유튜버들은

곤충을 소개하고 연기하면서

"살살 문떼보세요."

라고 말했다.


아들과 나는 빵 터졌다.

그 순간 영상 속 유튜버도 웃으며 말했다.


"문떼라. 못 알아듣겠죠? ㅎㅎㅎ

문질러보라는 뜻이에요."


맞다.

이 유튜버들은 부산 사나이들이다.

같은 경상도 사람이라

아들과 나는 찰떡같이 알아들었다!



문떼다


표준어로는 '문지르다'


왠지

문떼는 행동은

문지르는 것보다

더 세게 빡빡 문지르는 느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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