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가 텅 빈 날
꼭 장을 봐야 하는 날
아침: 아들은 토스트
딸기잼, 양배추, 계란프라이, 치즈
나는 9시 필라테스라 굶고
점심: 마지막 냉파
주말에 먹고 남은 오징어볶음으로
오징어덮밥
방학을 맞아 왕창 만들어뒀던
돈가스와 양배추샐러드
남은 배추로 끓인
배추된장국
저녁: 드디어 장을 봄
쿠팡에게 나만의 복수 중
쿠팡을 안 쓰면
불편할 줄 알았으나
충동구매도 줄고
동네 마트에서 필요한 것만
내 눈으로
직접 고르는 재미가 있다.
오늘은 8만 원 조금 넘게 장을 보고
가장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양념갈비를 구워 먹었다.
동네 마트의 양념갈비
냄새도 안 나고 간도 딱 좋고
무엇보다
고기가 아주 좋았다.
한동안 이것저것 해먹을 예정!
이제 쿠팡 없는 생활이
자연스럽고 익숙하다.
장 보는 재미가 있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