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밥일지_0113

by 기다림

오늘은 아들 일정이 빡빡하다.

점심 먹으러 집에 못 올 만큼!

왜냐하면

학교의 방과 후 수업이

다시 시작되기 때문

방학이라고 학원들도

수업을 오전으로 옮겨서

10시 30분부터 3시까지

꽉 찬 일정


아침

아들: 든든하게(?) 용가리랑 시금치

엄빠: 빵과 우유


점심

아들: 유부초밥 도시락

방과 후와 학원 사이 15분

점심을 먹이기 위해 싼 도시락

차에서 먹여 학원을 보냈다.

되게 교육열 높은 엄마가

된 느낌?!

엄빠: 떡만둣국

남편이 점심을 준비하다

칼에 손을 벴다.

피를 뚝뚝...


저녁

다 함께 콩나물불고기

왠지 예뻐보여 볶기 전 한 컷

어제 장을 봤더니

뭐 먹지?

고민이 줄었다.

어제 산 고기로

매콤 콩나물불고기

어제 산 연두부도 곁들임


흑백요리사를 보면

'곁들인다'

라는 표현을 한다.

그래서

나도 곁들여봤다.

곁들인 연두부를

양념장에 비벼

밥과 함께 먹는 맛!

아들도 급식에서 먹어보고는

맛있다고 종종 찾는 맛!


저녁 후식으로 커피

남편의 손가락 부상(?)으로

팔 아프도록 갈아줬다.

동생이 싱가포르에 갔다

사 준 바차커피

주황색이 인상적이었는데

커피계의 에르메스라는

풍문을 들었다.

그래서인지 괜히

향도 맛도 참 좋네

구수하면서도

적당히 산미가 있는

(나는 커피알못 ;;;)


유난히 바빴던 오늘

음식 하는 중간중간

일도 하느라

소파에

엉덩이 붙일 시간도 없었다.


휴... 내일도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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