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밥일지_0201

by 기다림

아침: 호텔 조식

아침 비행기로 집에 돌아가야 해서 조식 패키지 숙박을 선택했었다. 각자 취향 껏 아침 식사를 했는데, 아들의 비빔밥이 참 웃겼다. 야채를 야무지게 넣고 한 그릇 비볐는데 쓴 맛이 나는 채소가 있었는지 클리어하지는 못했다. 아침부터 밥 한 그릇으로 시작하는 아들의 모습이 왠지 뿌듯하면서도 귀여웠다.


점심: 오랜만에 집밥

다행히도 여행 가기 전 끓여놓은 국과 반찬들이 남아 있어 데워 먹기만 하면 되었다.

오징어국, 미역국, 시금치, 콩나물, 진미채, 무배추생채까지!

집밥은 괜히 더 건강한 느낌이다.


저녁: 다시 외식 ;;;

점심 먹자마자 문상을 다녀왔다.

장례식장이 부산이라 기차를 타고 다녀왔는데 역까지 남편과 아들이 데리러 나왔다. 소고기가 먹고 싶다는 아들을 데리고...

요즘따라 아들은 이것저것 먹는 것도 많아지고 먹는 양도 늘고 있다. 소고기는 거의 혼자서 다 먹었고 밥도 두 그릇이나 먹었다. 깍두기랑 된장찌개를 먹으면서 개운함을 느끼기도 했다.

골고루 많이 먹고 쭉쭉 크자!


그러고 보니

어쩌다 보니

오늘 하루

비행기, 기차, 지하철, 택시까지

버스 제외 하고는 모든 대중교통을 섭렵했네!

하루 참 알차게 보냈다.

여행 마무리 빨래까지 잘 끝내고

다시 돌밥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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