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서하는베짱이입니다.
우리나라 국민 중 절반은 1년에 단 1권도 책을 읽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책을 읽으시나요?
만약, 읽지 않는다면 이유가 무엇인가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제일은 목적의식의 부재입니다. 책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없다면 책 읽는 건 고통스러울 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목적의식을 가질 수 있을까요? 책은 어떻게 해야 읽을 수 있을까요?
글쓰기를 시작하면 됩니다. 어렵게 생각하지도 말고 잘 쓰려고도 하지 마세요. 글쓰기는 단지 독서습관을 만들기 위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잘 쓰려고 하면 할수록 부담이 되고 써지지도 않습니다.
글쓰기 소재 집합소, '책'
독서를 통해 글쓰기 소재를 찾아보세요. 우리들의 일상 같은 사소한 것으로도 글쓰기는 가능합니다. 다만 지속하기가 어려워요. 특별한 일 없이 반복되는 일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책은 달라요. 같은 책은 이 세상에 단 1권뿐입니다. 비슷한 내용이 있을 수는 있지만 똑같은 책은 없어요. 깨닫고 배울 수 있는 것은 차고 넘칩니다. 아무리 읽고 또 읽어도 우리가 읽어야 될 책은 줄어들지 않고 계속 늘어납니다.
'시간'과 '공간'은 문제가 아니다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그러나 책을 읽으려고 마음먹자마자 우리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등장합니다, 그건 바로 '시간'인데요. 일하기도 바쁜데 책 읽는 건 사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럴 시간이 있다면 오히려 쉬거나 잠을 자겠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실 테고요.
긴 시간을 확보하려고 하지 마세요. 5분도 좋고 10분도 좋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점심을 빠르게 먹고 남은 시간을 독서시간으로 활용합니다. 가끔은 회사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잔 시켜놓고 책을 읽기도 하는데, 이게 은근히 효과가 좋습니다.
매일 똑같은 공간에서는 새로운 시도를 하기 어렵습니다. 독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 회사는 일해야 된다는 생각이 강해 독서하는 게 잘못을 저지르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단지 회사에서 카페로 장소만 바꿔도 책이 읽히고 아이디어가 번뜩 떠오르기도 합니다.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지는 '아이디어'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면 바로 적어두세요. 적어두지 않으면 금세 사라져 버립니다. 아무리 떠올리고 싶어도 기억할 수 없어요. 그만큼 아이디어는 휘발성이 강합니다.
메모지를 활용하거나 휴대폰에 적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메모지에 적어두면 분실의 위험성이 있으니 휴대폰에 적어두는 걸 추천합니다. 모든 내용을 자세히 적으려 하기보단 키워드 위주로 정리해 두세요. 내용을 정리하면서 아이디어가 사라지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입니다.
글쓰기를 자극하는 촉매제, 'SNS'
이렇게 정리한 아이디어와 책에서 인상 깊었던 문구를 블로그와 브런치,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 플랫폼을 활용해 글을 작성해 보세요. SNS에 작성하는 글은 더 이상 혼자만의 글이 아닙니다. 누군가 내 글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책임감을 가지고 글을 쓰게 됩니다. 독자들의 반응은 덤으로 얻게 되는 즐거움입니다.
책 내용에 더불어 떠오른 아이디어, 그리고 내 생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나를 위한 글이 됩니다.
글을 쓰기 전에는 내가 쓸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지만 한 글자 한 글자 쓰다 보면 키보드 타이핑 속도보다 생각이 떠오르는 속도가 더 빠르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고 계신가요? 망설이는 시간에 일단 시작해 보세요. 컴퓨터를 켜고 한 글자씩 써 내려가세요.
이렇게 완성된 글은 여러분의 머릿속 깊은 곳에 저장됩니다. 내용이 잊히지도 않아요. 억지로 기억하려 하지 않아도 술술 이야기로 풀어낼 수 있습니다. 글을 읽고 끝낸 게 아니라 썼기 때문입니다. 마음속 깊은 곳에 한 글자 한 글자 새겨 넣었기 때문이에요.
여러분의 말과 행동이 바뀌고 그 경험이 다시 책을 읽고 글을 쓰게 만듭니다. 무료하고 답답하기만 했던 우리의 인생이, 목표도 없이 억지로 버티며 살아왔던 우리의 인생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변화는 행동으로 옮겨야 일어납니다. 고개만 끄덕이고 넘어가지 마세요. 지금 당장 독서를 시작하고 인생을 변화시켜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