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곧 현실인 이들을 위해서
너는 언제 결혼해?!
30대가 넘어가면,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하나둘씩 품절이 되고 떠나가는 모습을 보니 "아.. 나도 얼른 결혼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문득 들곤 한다. 친구들도 점점 줄어들고, 같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드는 게 보인다
친구가 나에게 얘기한다. "야 결혼은 곧 현실이야!" 처음에는 이게 무슨 말인지 몰랐다. 시간이 지나고 점점 나이가 드니 알게 되었다. 결혼은 내가 당장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쌍방이 맞아야 하고 타이밍이 맞아야 한다. 그리고 같이 한 공간에 산다고 해도 커플 때처럼 서로 싸우고 서운해서 각자 방에 들어가곤 한다. 그래서 이 사람이랑 결혼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으면, 그냥 이해하고 받아 들어야 한다. 그 사람을 내 스타일대로 바꾼다거나 이해가 안 된다거나 이러면 결국 싸우고 감정낭비 밖에 안 된다.
그래서 어렸을 때 연애를 많이 해보라는 말이 그 사람을 통해서 내 스타일 그리고 성향을 파악할 수 있고 연애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에 다양한 사람을 만나봐야 한다.
결혼이 뭐라고 이렇게까지 힘들게 하고, 돈에 쫓기면서 살아야 하는 건지 참.. 사람이란 게 간사해서 다른 결혼식 가면 더 나은 식장, 많은 하객 등 계속 비교하게 되고 더 나은 결혼식을 위해 준비를 한다. 30분 정도밖에 안 하는 이벤트성에 우린 3천만 원 이상 투자를 한다. 요새는 결혼식을 안 하는 추세라곤 하지만, 부모님을 위한 축제 그리고 아내를 위한 이벤트라 필수인 듯하다. 숨이 턱턱 막히는 나이에 접어들며, 크게 한숨을 쉬어본다.
완벽한 결혼은 없고, 완벽한 인생은 없다. 준비 안 된 상태에서 그냥 하는 것이다. 보이는 인생 살지 말자!
주위에서 결혼도 하고, 헤어지고 그리고 이혼하고.. 챗바퀴처럼 반복한다. 결국에는 더 좋은 사람을 만나고 이게 뭐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서로 반복된 싸움에 지쳐서 마지막 결단을 내린 것이다.
연애든 결혼생활이든 내가 생각하기에 제일 중요한 요소는 말인 것 같다. 결국 같은 공간에서 한평생 같이 산다고 하면, 결국 말 한마디 한마디가 중요할 것이다. 지금 내 상태가 안 좋고 나쁘다고 해서 기분이 태도가 되면 절대로 안 된다고 생각한다. 여유롭게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입장 바꿔서 생각할 시야를 넓히기 바란다. 말이든 행동이든 예쁘게 안 하고 안 좋은 습관을 계속해서 한다면 그 연애는 그리고 결혼은 끝이 나버린다. 왜냐면 받아들이는 그 상대방은 지치기 마련이다.
최근 들어 연애 프로그램을 봤는데, 거기서 환승연애 4를 인상 깊게 챙겨봤다. 거기서 나온 출연자 중 8-9년 정도 만난 유식&민경 커플이 있었는데 어떤 포인트에서 집착하고 말 예쁘게 안 하고 회피하는 모습이 티브이 속에 나와 그 사람이 지쳐가는 게 눈에 보였다. 결국 마지막 최종선택은 다른 사람을 선택하는 모습에 기분이 이상했다.
결국 사람 간의 만남은 행동과 말이라고 생각하기에 서로 곁에 있을 때 더욱 예쁜 말, 그리고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연애 그리고 결혼을 꼭 하자!
뒤늦게 후회하지 말고.
결혼 시즌이 다가오는 시점, 우리 이쁘게 연애하고 결혼하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