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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독서 그리고 마음에 든 책 한 줄

사회초년생 책 읽기 <그들은 책 어디에 밑줄을 긋는가> 비즈니스북스

by 백군



드디어 다 읽었다!




요즘 들어서 한 권 읽기가 어려다.

해야 할 것들이 많아져서 그리고 내 머릿속에 있는 내용들을 텍스트화 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쉽지만은 않기 때문에 시간이 나지 않아 더더욱 그랬던 것 같다.


그러다 이번 주는 유독 피곤해서 또는 몸이 안 좋아서 일찍 자게 된 날에는 새벽 4시 정도면 저절로 눈이 떠졌다. 몇 시간 자지 않는 게 습관이 돼서 일찍 자면 일찍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서 한탄을 하면서 출근 시간까지 오로지 날 위해서 주어진 시간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중에서 책의 서두에 있던 문구가 내 마음에 들었다. 얼마나 마음에 들었던지, 페이스북에도 사진을 찍어서 올려놓았다.


맥도널드 창업가 레이 크록의 <로켓 ceo>에 있던 한 줄이라고 한다.


"푸르고 미숙하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다. 성숙하는 순간 부패가 시작된다.

과감하게 남들보다 먼저, 뭔가 다르게 하라. 세상 어떤 것도 끈기를 대신할 수는 없다."


보면서 공감도 되고 한 번씩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는 컴퓨터 메모장에 한 줄

페이스북에 한 줄, 브런치에 한 줄씩 남겨두고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곳저곳 이 문구를 남겨놓았다.


어떤 일을 할 때도 또는 공부를 할 때도 나는 이 정도만 하면 돼 라던가 나는 이미 잘한다 라고 스스로가 선을 그어버리면 그 선을 넘기가 어렵다는 경험들이 있을 것 같다. 반대로 스스로 선을 긋지 않고 나는 할 수 있다 라고 생각하면 어렵다고 생각했던 것들도 언젠가는 그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던 경험들 또한 있다.


조금은 다른 이야기 일 수도 모르겠지만, 병 안에 갇혀있던 벼룩은 나중에 병 안에서 풀어줘도 그 병의 높이 이상을 뛰지 않는다고 한다. 스스로가 나는 이 정도밖에 뛰지 못한다고 포기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듯이 스스로가 미숙하고 젊다는 것에 대해서 인지를 하고 있다면, 언젠가는 느리더라도 성장하는 순간이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나의 가능성은 더욱 큰데 스스로가 너무 스스로가 만든 벽안에 갇히게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 또한 들었다.



그들은 책 어디에 밑줄을 긋는가, 비즈니스북 中


이번 주 11월 셋째 주(11/13~11/18)에 읽었던 책, 다음 주는 또 어떤 책을 읽어볼까?


시간이 없다고 해도 조금씩 시간을 내서 책도 읽고 조금 더 사고의 폭을 넓혀 나가고

저자가 어떤 식으로 책 내용을 전개해 나가는지에 대해서도 분석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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