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요리하는 직장인 핸드메이드 과일잼 만들기

핸드메이드 키위잼 그리고 핸드메이드 귤잼

by 백군
너 잼도 만들어?




자취생활 경력이 몇년 되다보니 혼자서 이것저것 만들줄 아는게 늘어났다. 그 중에서도 가끔 만들곤 하는게 바로 핸드메이드 잼. 플레인 요거트에 넣어 먹거나 크레커랑 먹어도 맛이 있어서 한번씩 만들어 먹곤한다.


요리를 좋아하긴 하는데, 시간도 없었고 여름에는 불 옆에 있길 싫어해서 당분간 하지 않았다.


이번에 과일선물들이 많이 들어왔기도 하고, 선물을 주고싶어서 오랜만에 잼을 만들었다. 키위잼 그리고 귤잼. 만드는 과정내내 지켜봐야되서 손이 많이 가긴하지만 사먹는거보다 정성도 많이 들어가고 이색선물로도 손색없다.


준비물 : 키위, 레몬, 설탕, 빈병

키위 8개 정도를 먼저 손질을 했다. 껍질은 감자깎는걸로 깎았고, 칼로 잘게 썰었다. 레몬은 키위 8개 기준으로 반개만 있으면 된다. 반만 썰어서 짜내면 끝.

요리전에 재료손질을 하면서 유리병 소독도 진행했다. 나중에는 거꾸로 중탕까지 완료!

과일이라서 수분이 나오니까 별도로 물을 부을 필요가 없다. 사용한 설탕은 몸에 흡수가 덜되는 자일로스 설탕으로 구매. 설탕량은 사람들 마다 다른데 1대1로 넣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3분의 1정도 넣고 부족하다 싶으면 조금 더 넣고 끓였다.

끓이다보면 이렇게 수분이 나온다. 쎈불로 했다가 중불로 했다가 적당히 상태를 보면서 온도를 조절한다. 30분정도 끓이면 키위가 부드러워지는데 주걱으로 으깨어주면 된다.

적당히 물러졌을 때 레몬 반개 즙을 넣고 저어준 후 불을 끄면된다.

귤같은 경우에도 비슷하게 껍질을 다 까고, 믹서기에 갈거나 채에 걸러서 만들면된다. 다만, 너무 물러서 농도를 보기가 조금 어려운 감이 있어서 잘봐가면서 만들어야 한다.

완성된 핸드메이드 키위잼 그리고 귤잼

간식용 그리고 선물용으로 딱이다.

시간되시는 분은 한번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문과출신 직장인 빅데이터 분석 도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