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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군 Dec 21. 2022

욕심 많은 직장인에게 필요한 것은? 선택과 집중

모든 걸 다 잘할 수는 없다


by 백군


#집중하기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 세상


주변 많은 직장인 지인분들과 퇴근 후나 주말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참 어려운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인 것 같습니다.


남의 떡이 커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나는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다른 친구랑 비교해보면 부족해 보인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아무것도 안 하고 있어서 괜히 조급해져서 급하게 무언가를 시작하는 것도 올바른 선택과 집중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이바지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시간은 결국에는 유한한데, 무한할 듯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부족한 건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괜히 원하는 전공공부는 없는데 누군가가

대학원을 다닌다고 하니 다녀봐야 할 것 같고. 누군가가 갖고 있는 명품을 구매해야 할 것 같고. 왠지 허송세월을 보내는 것보다는 좀 더 생산적인 것들을 해야 된다는 고민들과 함께 말이죠.


외국어를 공부해야 되는 것 같기도, 자격증을 따기도 해야 하고,  와인공부나 부동산공부, 자기 계발 모임에 가입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할 것입니다. 또는 나이가 들어가니까 테니스, 골프, 헬스, 수영 등 운동을 하나씩 해야 할 것 같은 조급함이 몰려올 때가 많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은 시작하지 않고 소위 말하는 시작 각(?)을 보다가 계획에 그치고 말곤 하죠. 반대로, 다 시작을 해보려다가 이도저도 안 되는 순간도 직면하게 됩니다.


#선택과 집중?


결국에는 제 풀에 지쳐서 어느 것도 마무리를 못하게 되는 순간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 순차적으로 하나씩 끝내는 게 제일 깔끔한데, 욕심이 많으면 모든 것들 한 번에 시작하려고 드니 이도저도 되지 않거나 스스로의 체력을 갉아먹는 순간 자주 마주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손에 다양한 삽(선택지들)을 들고 땅을 마나 파내려 가냐의 문제인 것 같은데  정답은 없습니다. 위의 그림의 왼쪽처럼 깊게 파는 것인지, 오른쪽 그림처럼 다양하게 파는 게 나은지의 선택의 차이인 것이죠.


개인적으로는 여러 곳을 파 내려가면서 어느 순간 옆에 있는 공간을 뚫어내면 너 넓고 깊은 곳을 파내려 갈 수 있다고 생각서 이것저것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조차도 결국은 스스로의 선택 문제이기 때문이죠.

그래도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좀 더 생산적인 것을 시작하는 게 낫다는 점입니다.


준비하는 것들 다 잘될 수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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