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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군 Jan 09. 2017

셋째 날_ 호그와트로 떠난 해리포터 광팬

유니버셜 스튜디오 정복하기! #1 그리고 팁

놀이공원을 좋아한다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으로!


놀이공원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에 미리 한국에서  e-티켓을 구매를 했다. 아무래도 일본 현지에서 구매를 하면 줄을 서야 돼서 줄을 안 서고 가는 데는 이것만 한 게 없다고 생각이 되었다. 물론 나는 아침 7시 반 조금 넘게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었다.

둘째 날의 숙소는 도톤보리에 있는 한 캡슐호텔이었다. 캡슐호텔이라는 곳을 듣기만 하고 가본 적이 없어서, 한번 경험해보기로 했다. 매번 에어비엔비를 사용하다가 이런 캡슐호텔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로비에 도착하면 이렇게 왼쪽 오른쪽 다르게 남녀 구분이 된 공간이 있다. 입장을 하는 길도 다르겠지. 무튼 남자 쪽으로 들어가서 내 방에 해당되는 층을 올라가니 저렇게 커튼이 다 쳐져 있었다.

캡슐 호텔답게 딱 있어야 할 것들만 있었다. 침대랑 옷 걸 수 있는 공간 정도? 그래도 가습기도 있고 침대 밑에는 서랍처럼 짐을 넣고 잠글 수 있어서 짐을 놓고 다른 곳에 다녀오기에는 부족함 이 없는 곳이었다.

게다가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단체로 씻을 수 있는 목욕탕도 있어서 탕 안에서 몸을 지질 수 있으면서 가격도 3~4만 원 정도에 1박이라서 간단하게 쉬고 가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깨끗하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아침 일찍 일어났다.

6시쯤.. 회사를 가야 되는 시간 대 쯤에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니 7시가 채 되지 않았다. 나중에 다시 오겠다고 짐을 여기 맡겨두고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떠났다.

어떻게 어떻게 조금 헤매긴 했지만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잘 찾아가고 있는 것 같았다.

사람들이 가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이렇게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이 나온다.

15주년인가 보다. 보기만 해도 설레는 이 느낌!!!

아참 나는 이날 처음으로 혼자 놀이공원 가는 걸 성공했다. 혼자 놀기 레벨을 듬뿍 진화시킨 듯.

사람들이 놀러 가면 사진을 찍고 하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지구본 모양!! 여기 가서 알았는데 저 지구본은 계속 움직인다. 그래서 타이밍을 잘 잡아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혼자서 가니 당연히 사진을 찍기 어려울 수밖에....


무튼 입장하는데도 줄을 좀 서야 돼서 줄을 서고 입장을 했다.

해리포터 성!! 쪽으로 뛰어갔다. 아마 초등학교 2학년 시절에 처음으로 해리포터 마법사의 돌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고, 고등학생 그리고 대학생이 되는 순간까지 해리포터 책이 출간되기 만을 기다리면서 7권까지 다 읽었다.

그리고 최근에 출간된 해리포터 시리즈 책들도 읽었었고, 무튼 그만큼 해리포터 시리즈를 좋아해서 호그와트 마법학교 쪽으로 먼저 갔던 것 같다.

이렇게 상상 속에만 있던 호그스미스나 호크와트 열차, 호크와트 마법 스쿨 등 많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이게 바로 호그와트 마법학교!!! 웅장하기 그지없었다. 마치 어린아이처럼 이곳저곳 사진을 찍으면서 돌아다녔다.

여긴 입구인데 해리포터가 약초학 수업을 들을 때 들어가던 식물원? 화원? 명칭이 기억나지 않는데 무튼 온실 같은 곳을 본떠서 만들었다. 놀이공원에서 줄을 서면 재미없을 때가 많은데 이곳은 기다리는 순간에도 다양한 것들을 떠올릴 수 있게 잘 되어 있던 것 같다.

이건 2권 비밀의 방에서 나왔던 지하수로로 가는 길인 것 같았다. 줄을 서면서 가다 보면 책에서 봤던 것 같은 장면들이 많이 보인다. 요정들이 일을 하는 주방이라던지, 마법약을 만드는 곳이라던지 지하감옥 같은 곳들이 보였다.

이건 마법사의 돌 때 나왔던 거울~~!!! 어둡지만 않았다면 사진이 더 잘 나왔을 텐데 아쉬웠다.


한참을 기다리고 덤블도어 교수의 방도 지나면 이제 놀이기구를 타게 되는데, 퀴디치 경기를 해보는 듯한 느낌도 들고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는 듯한 것을 게임으로 잘 표현했던 것 같다.  3D로 놀이기구를 해놔서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로 재미가 있었다.

여긴 사람들이 호그와트 마법학교를 찍은 포토죤 같은 곳이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냥 찍었을 뿐인데도 그림 같다.

이건 온갖 맛이 나는 젤리!!

책에서 처럼 뭔가 다양한 상품들이 많이 있다.

물론 돈 낭비라는 생각에 사지는 않았지만 잠시나마 동심의 세계로 돌아갔던 것 같다.

쥬라기 공원 파트에 있는 플라잉 다이노소어 놀이기구. 여기는 몇 번 시도를 해봤지만 이미 늦게 가서....

대기시간이 갈 때마다 200분 이랬다.

육안적으로 봤을 때 개인적으로 여기 놀이기구가 제일 재미있을 것 같았다. 혹시 시간이 된다면 여기도 가보는 걸 추천한다.

미니언 빠돌이 빠순이 들이라면 그냥 갈 수 없는 이곳!!

미니언 팝콘을 파는데 미니언 모양의 팝콘 통에 팝콘을 넣어준다. 딱 봐도... 3~4만 원 정도 가격을 하는 게 팝콘을 소비하기보다는 미니언 통을 갖기 위해서 팝콘을 사는 것 같다.

이렇게 미국 풍(?)이 나는 도시들을 거닐면서???

스파이더맨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서 떠났다.

여긴 이렇게 즉석으로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었고

저기 벤치에 한 사람을 앉히고 그 사람을 위한 퍼포먼스들을 하고 있었다. 이런 것들은 일본이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핼러윈이 가까워서 그런지 많은 일본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다니면서 코스프레를 하고 다녔다. 나도 나중에 한번 기회가 된다면 해보고 싶다만. 빨리 안 하면 나이가 확 들 테니 빨리 해봐야겠다는 생각 이 들었다.


아참 그리고 놀이동산을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놀이공원의 먹거리는 맛은 그저 그런데 가격이 비싸다. 차라리 일본 편의점에서 도시락 같은 것을 사서 놀이공원에 입장을 해서 거기서 도시락을 까먹는 게 오히려 돈을 더 절약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다.




유니버셜스튜디오 재팬 개인적인 팁은.


1. 미리 인터넷을 통해서 입장권을 사고 (가격도 싸고, 줄도 안 서도 된다.)

2. 놀이기구를 전략적으로 타야 된다. 나처럼 동선을 잘 못 잡으면... 다 타고 나서도 하나를 못 타는 불상사가

3. 먹는 거는 도시락을 갖고 가는 게 가격도 절약하고 좋은 것 같음!!!

4, 코스프레 같은 걸 평소 때 해보고 싶었으나 다른 사람이 신경 쓰여서 못했다면, 여기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음


무튼 나머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대한 내용은 다음 글에서 계속 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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