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고 3년이 지나면서 약간의 무기력감이 왔다.
그걸 매너리즘이라고 사람들은 말하기도 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 행복하다고 하는데......
나는 하고 싶은 방송 영상 만드는 일을 하고 있는데
왜!
흥이 나질 않을까!
왜 신나질 않을까!
왜 즐겁지 않을까!
하고 싶은 일이 직업이 되면 행복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나를 보고 시작한 변화.
그리고 20년이 지났다.
한 우물을 파고, 한 직장에서 버틴 나는
과연 어떤 위치에 서 있을까?
어디로 가야 할까!
아직도 이런 물음표에 확실히 답하지 못하는 나 자신을 보면서
지난날을 처음으로 뒤돌아보기로 했다.
새로운 길의 이정표가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지극 주관적인 이기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