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일반노조 부산시유관사업장 공동투쟁
민주일반노조 부산본부는 현장이 30개가 넘는다. 사용자들 제각각이라 단체교섭을 별도로 진행한다. 늘 그렇듯이 개별사업장 대응은 쉽지 않다. 각계격파보다 함께 모여 투쟁을 하자고 의견을 모아 부산시에 관련된 사업장을 모아 부산시유관사업장투쟁위원회를 간부들이 만들었다. 부산시청, 동래구청, 태종대, 부산관광협회, 다문화방문가정지도사 등 부산시에 직고용된 노동자 부터 민간위탁된 사업장이 함께 모였다.
이 투쟁은 2024년에 시작했다. 그 떄는 단 한 번 집회와 면담을 조직하기 위해서였다. 그럼에도 성과는 있었다. 부산시 공무직 노동자들이 3개의 노조 중 유일하게 사무실이 없었다. 지난 부산시유관사업장 투쟁을 통해서 본청 내 사무실을 쟁취했다. 부산관광협회 관광안내사 노동자들 또한 매년 기본급이 전년도 최저임금으로 설계되는 문제를 지적했다. 투쟁을 통해 올해 최저임금을 기본급으로 지급하는 것을 관철시켰다. 함께 싸우면 승리한다는 것을 확인하는 투쟁이었다.
올해는 노동자 차별이 이슈다.
생활임금 적용범위 확대를 위해 노조에서는 2023년부터 태종대지회 동지들이 힘차게 투쟁하고 있다. 부산시 공기업 소속 하청업체라는 이유로 태종대노동자들은 생활임금 적용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부산시는 시에서 100% 인건비를 투여한 업체만 적용대상이라 주장하고 있다. 2025년 태종대에는 시비 국비가 투여된 전기차가 들어왔다. 부산시가 직접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이지만 임금을 차별하고 있다.
다문화가정방문지도사도 가족수당을 차별받고 있다. 부산시에 지도사를 제외하고 다문화센터 내근직 노동자들에게는 가족수당을 지급한다. 같은 센터 소속이지만 임금을 차별하고 있다. 수당 지급을 요청했지만 부산시는 여성가족부 정책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차별적 임금체계를 방관하고 있다.
부산시 공무직, 구청 공무직 노동자들은 일자리와 임금을 차별받고 있다. 정규직 인력이 빠지면 노동강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새로운 정규직 인력을 투입하는게 맞다. 하지만 현재 부산시는 인력 보충을 하지 않거나 비정규직 노동자들 투입하여 노동강도를 높이고 있다. 임금 또한 부산시청과 체육시설관리소, 수사자원 연구소 등 각 사업소 별로 같은 일을 하지만 다르다. 또한 시 산하 공기업은 정규인력 퇴직하면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서 또 다시 외주화를 시도하고 있다. 질좋은 일자리 대신 나쁜 일자리를 부산시가 양산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부산시 유관사업장 노동자들 차별 철폐를 위해 올해도 투쟁을 해야한다. 이번에는 한 번 집회 할고 끝나지 않는다. 부산시가 요구안을 받을 때 까지 끝까지 투쟁할 계획입니다. 질기게 투쟁합시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