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인사드립니다.
<현장의 힘> 많은 분들의 성원으로 2쇄를 11월 1일에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초고를 작성하고 출판사에 메일을 보낼 때 고민이 많았습니다. 과연 이 이야기가 책으로 낼만한 이야기인지, 내가 신라대 청소노동자 이야기를 충분히 담아냈는지 확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출간 이후 여러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책을 내기 잘했다는 확신을 들게 했습니다.
청소노동자와 지역이라는 사회적인 문제도 있지만 저 개인에게 <현장의 힘>은 초심을 되새기는 책이 될 거 같습니다. 신라대 농성 투쟁 당시처럼 나를 낮추고 배우고 있는지, 조합원들과 잘 소통하고 있는지 등을 되돌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원에 감사드리며 이제 다른 부탁을 또 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현장의 힘>을 재밌고 의미 있게 읽으셨다면 시민사회, 노동조합, 진보정당 등에 적극적으로 후원 및 가입하셔서 활동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이번 책의 또 다른 의미는 사회운동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 힘은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참여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장에서 묵묵히 활동하고 있는 사회운동가의 손을 잡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무튼 진심으로 고맙습니다.